국민의힘 권성동(강릉) 의원은 17일 “민주당은 이재명 당 대표 단 한 사람이 당을 장악하고, 그 당으로 입법부와 사법부, 언론까지 장악하려고 한다”고 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 논평에서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가 언론을 향해 ‘검찰의 애완견’이라는 망언을 내뱉었다”며 “이런 극언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의원들은 당 대표를 결사옹위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은 언론이 애완견으로 불릴 만하다는 둥, 애완견 대신 ‘기레기’라고 해야 한다는 둥, 그야말로 간신의 혀 놀림을 보여 주고 있다”고 했다.
권 의원은 이어 “애완견 발언은 단순한 실언이 아니다. 민주당의 독재적 정당으로 바뀌어 가는 과정에서 나온 현상”이라며 “이미 민주당은 당헌·당규를 개정해 이재명 한 사람에게 당권과 대권을 모두 상납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처럼 민주당은 당의 1인 독재를 추진하면서 동시에 의회 독재를 자행하며 입법 폭주와 주요 상임위를 장악하려고 하고 나아가 법 해석이 자기 입맛에 맞지 않으면 처벌하겠다는 법 왜곡법까지 발의했다. 사법까지 장악하겠다는 의지”라고 했다.
권 의원은 아울러 “지금 민주당은 소위 ‘가짜뉴스’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부과하겠다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황”이라며 “이것이 과연 온갖 거짓말과 괴담의 진원지였던 민주당이 발의할 자격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당 대표 단 한 사람이 당을 장악하고, 그 당으로 입법부와 사법부, 그리고 언론까지 장악하려고 한다”고 했다.
언론 장악에 진심인 두목을 모시는 국짐 아무개들 아무 말 대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