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총선 전까지 지난해 재정 적자 규모를 발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 2023 회계연도의 총세입부와 총세출부를 마감했으면서도
잠정치조차 공개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기재부는 재정 운용에서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수가 예상보다 51조 9000억 원이나 덜 걷혔고,
각종 기금과 잉여금을 영끌해 빵꾸 난 세수를 겨우 메웠다.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 재정 수지도 지난해 11월까지 64조 9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재정 준칙 기준인 국내총생산(GDP) 3%를 넘어설 전망이다.
국가 채무도 1109조 5000억 원으로 늘었다.
부자들 세금은 깎아주는데 경제는 갈수록 안 좋아지고 있으니 이럴 수밖에 없다.
한 마디로 나라살림을 엉망으로 한다.
이러니 무식하고 무능하다는 비난을 받아도 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