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구)정치게시판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24-02-19 09:12
카이스트 졸업생 엄마가 본 당시 현장... "미쳤구나"
 글쓴이 : 체사레
조회 : 259  









학사, 석·박사 졸업생들과 귀빈들, 그리고 관련 스텝들이 1층에, 가족 관람객들은 2층 객석을 가득 메웠다. 무대를 기준으로 앞 블록에 박사수료생들이, 중간에 석사, 맨 뒤쪽에 학사생들이 자리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장장 3시간 동안 치러질 졸업식이 시작되었다. 곧 대통령의 축사가 있었다. 축사 도중 1층 석사생들이 자리한 블록에서 일순간 어수선한 동향이 포착되었는데, 이는 곧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조용해졌다. '대체 눈앞에 뭐가 지나간 거지?' 잠시 어리둥절해야만 했다.

방금 전의 일을 복기해 보니 순간 몇 마디의 남자 목소리가 들렸고, 사람들이 웅성웅성하며 그 일대에서 움직임이 일었다. 그리곤 곧 시야에서 사라졌다.

내가 자리한 곳은 사건이 일어난 블록의 바로 위층이었으므로 자세한 동향을 살필 수는 없었다. 내 눈이 의심스러워 옆 사람의 눈까지 동원해서 확인해야만 했다. '방금 무슨 일이에요?'라며 낯선 옆 사람의 눈을 쳐다보며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방금 학생이 끌려 나갔어요."
순간 "미쳤군"이라면서 욕이 절로 튀어나왔다.

그러는 사이 대통령은 한순간 주춤하거나, 망설이지도 않고 축사를 읽어나갔다. 마치 예상했던 시나리오대로 이야기를 전개하듯 자연스럽기 그지없었다.

정말 그랬다. 한 나라의 수장이라는 사람은 자신의 국민, 그것도 빛나는 졸업식의 주인공을 개처럼 끌고 가는 장면을 그대로 두었다. 최소한 과격하게 입을 틀어막으면서 제지하는 경호원의 태도에 한마디 유감이라도 표할 수는 없었던 것일까.







누구를 위한 졸업식인가 가족도 못 들어가다니 욕도 아깝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23,96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따른 게시물 유의사항 가생이 12-27 10515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0) 가생이 08-20 358633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22.04.12 객님 12-03 855852
5161 중도 커뮤 펌) 의사 파업 (2) 강탱구리 02-19 501
5160 “전두환이랑 뭐가 다른가” 이낙연·김종민, 개혁신당 … (1) 체사레 02-19 306
5159 만평../여러분의 손과 입을....... 강탱구리 02-19 332
5158 건국전쟁 - 전범 이승만? (10) 가생퍽 02-19 265
5157 "목소리 내야 했다"... 尹에 항의하다 '입틀막' 카… (3) 체사레 02-19 355
5156 인기 대폭발 정치인 (13) 가생퍽 02-19 484
5155 이강인 힘내~ (6) 가생퍽 02-19 324
5154 한동훈 "조국, 전두환 특혜 '석사장교'…운동권 … 체사레 02-19 367
5153 여조 라이팅 .마사지 / 강서구청 (1) 강탱구리 02-19 339
5152 삼썸.. 국어의 올바른 발음 (5) 가생퍽 02-19 235
5151 [속보] 한덕수 "의료계 집단행동시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 체사레 02-19 260
5150 여사와 이강인 (1) 가생퍽 02-19 260
5149 윤석열 검찰, 70억 현금저수지 조성... 한동훈, 얼마나 받… 강탱구리 02-19 327
5148 ㅍ) 희대의 싸이코패쓰.......... 강탱구리 02-19 411
5147 카이스트 졸업생 엄마가 본 당시 현장... "미쳤구나" 체사레 02-19 260
5146 이준석 "의대 증원 규모 비현실적, 약속대련 의구심" 체사레 02-19 267
5145 한동훈 "22대 국회서 '서울 편입 · 경기 분도' 원… 체사레 02-19 265
5144 원희룡 “이재명, 날 지나쳐 가더라”라더니···‘6초 … (2) 체사레 02-19 386
5143 尹 "잘한다" 39.5%… 국힘 39.1%·민주 40.2%·개혁 6.3% (4) 체사레 02-19 397
5142 尹의 넷플릭스 오찬에 김건희 여사도 참석…사진엔 등장… (4) 체사레 02-19 311
5141 '국가 중대 이익'거래 현장 강탱구리 02-19 404
5140 건설사 부도 5곳·폐업 565곳…‘4월 위기설’ 현실로 피에조 02-19 744
5139 지역감정 글은 바로 G 아님? (5) 리갈퍽 02-19 305
5138 경제 호전 상황 (12) 가생퍽 02-19 1070
5137 국대 축구 선수 근황 (12) 가생퍽 02-19 1089
 <  751  752  753  754  755  756  757  758  759  7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