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요훈 MBC 기자 페이스북 글
갈수록 태산입니다. 나라 꼴이 말이 아닙니다.
방심위원장 류희림, 간이 배 밖으로 나왔습니다. 검열의 칼을 마구 휘둘러 공영방송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것으로 성이 차지 않았는지 미국 구글 본사를 방문해 유해 콘텐츠에 신속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책상을 치며 호통을 쳤답니다.
상대는 구글 부사장이었고, 사전에 협의된 의제가 아닌데 느닷없이 책상을 치며 호통을 치니 적잖이 당황했나 봅니다. 류희림이 미국에서 돌아오자 구글 코리아 경영진이 방심위를 항의 방문하여 본사의 불쾌한 의사를 류희림에게 전했다고 합니다.
구글 측의 항의가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류희림은 미국 출장에서 돌아온 뒤의 첫 방심위 간부회의에서 무용담을 늘어놓듯이 ‘일부러 인상 쓰고 언성을 높이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자랑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용산을 향한 맹목적인 충성으로 돈독한 신임을 얻어 간이 배 밖으로 나왔는지 미국까지 진출하여 느닷없는 호통질로 나라 망신을 시킨 방심위원장 류희림, 임기가 두 달 남았는데 아무래도 윤석열 대통령은 류희림을 유임시킬 것 같습니다.
나라 꼴이 말이 아닙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습니다. 대체 당신은 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려 한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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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것들 충성경쟁에 국민들이 피볼지도 모르니 더 우려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