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김 의원에 대해 "기본적으로 시장 경제 체제를 신봉하고 경쟁을 장려하는 정책을 가진 분"이라며 "많은 부분에서 저희가 바라보는 지향점과 결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지난 1월까지만 해도 윤석열 정부를 적극적으로 비판했다.
1월 16일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 유예 요청 발언에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대통령의 태도가 아니다"라며 "전 정부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일하며 산재 사망사고 감소를 최우선 정책과제로 추진했던 저로서는 현 정부의 이 같은 행태와 인식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중대재해처벌법의 즉각 적용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같은 달 19일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대통령 경호요원에게 입이 틀어막힌 채 끌려나간 일을 두고 "국민의 대의기관인 입법부의 권위를 짓밟고 무시하는 행위이자 국민의 입을 틀어막고 내동댕이친 것과 다름없다"라며 "이번 행위는 과거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열흘 뒤인 29일에도 김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이 주관하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명품백 진상규명 수사촉구를 위한 천만서울시민 서명운동'의 발대식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에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대통령 가족도 예외일 수 없다.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남발, 일본오염수해양투기 방임 등을 "폭정"이라고 정의하며 "국민 여러분과 끝까지 싸워나가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강서구 보궐선거 당시에는 진교훈 후보의 개소식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에 "그동안 빼앗긴 강서구민의 희망을 되찾고, 독선에 빠진 윤석열 정부에 대해 심판하는 이번 보궐선거는 매우 중요하다"라고 남겼다.
민주당 시스템 공천이 잘 됐군 아주 잘 걸러냈네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