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승환 전 중랑구을 당협위원장은 “비유하자면 86 운동권은 ‘동네를 좋게 만들겠다’고 하고 재개발·재건축을 하는 게 아니라, 마을에 벽화를 그린다”며 “그러면서 ‘예쁘지 않나’ ‘친환경 페인트로 그렸다’고 자랑한다”고 했다. 이 전 위원장은 “벽화를 유지·보수하기 위해 마을주민자치위를 만들고 예산을 준다. 벽화 덕분에 장사가 잘되는 식당에 인증마크를 주고 그 사람들만 먹고살게 한다. 이것이 86 운동권 정치의 본질”이라고 했다.
한경주 전진한국 대표는 “운동권 세대는 평생 나으리 소리를 듣는 정치 귀족이 됐다”며 “정작 민주화 영웅인 선배님들은 빛도 없이 자리를 지켰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제 도덕적 우월감과 선민의식은 내려놓고 청년을 위해 자리를 비우셨으면 한다”며 “당신들이 갈라치고 분열시킨 대한민국, 출산율 0.7로 소멸하는 대한민국의 상처를 청년들이 봉합할 수 있도록 청년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