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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3-04 19:40
김어준 조사서도 진다... 심야회의에서 술렁인 민주당 지도부
 글쓴이 : joonie
조회 : 619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3일 밤 최고위원 회의에서 친야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가 설립한 여론조사 업체 조사에서도 당 지지율이 저조하다는 얘기가 나오자 동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극심한 공천 갈등에 휩싸이면서 지지율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당 지도부는 이에 대한 언급 자체를 꺼리거나 외면했다. 이제서야 지지율 하락에 대한 위기감을 체감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전날 밤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에서는 최근 지지율 동향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 회의 초반 정청래 최고 위원이 "'여론조사 꽃'에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가 곧 나오는데 서울 동작갑에서 우리가 10%포인트가량 지는 것으로 나올 것"이라고 운을 뗐다. '여론조사 꽃'은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 회사다. 
그러자 이재명 대표는 "진짜 진다고 나왔느냐"고 되물었고, 서영교 최고위원 등 일부 회의 참석자들도 "동작갑과 여론조사 꽃 모두 우리가 유리한 곳인데 사실이냐"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실제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7~29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 5주 차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국민의 힘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40%로,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33%)을 7%포인트 앞섰다. 그간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던 조사 결과와 달리 국민의 힘과 민주당의 상승세와 하락세가 뚜렷하게 갈린 것이다.

이런 분위기를 의식한 듯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의 여론조사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저희들의 부족함에 대해서 국민이 질책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중에서도 아마 국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공천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다만, 정 최고위원 설명과 다르게 이날 공개된 여론조사 꽃의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포인트)에서 민주당은 동작갑에서 42.5%를 기록해, 국민의힘(39.5%)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정 최고위원 측은 "전날 최고위 직전, 전화로 조사 결과를 전달 받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며 "영등포을 지지율을 동작갑으로 전달 받았다"고 해명했다. 같은 조사에서 상황실장인 김민석 의원이 현역인 서울 영등포을은 민주당 36.2%, 국민의힘 47.4%로 10%포인트 이상 국민의힘이 앞섰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여론조사 꽃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4.03.04, 한국일보, 우태경 기자


앞으로는 민주당 지도부에서 조금 더 위기감을 가지고 여러모로 분발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기대를 지나치게 걸면서 스스로의 문제를 경시하였던 것 같군요.
그러면서 국힘 측 연성 지지층의 재결속을 예측하지 못하였고, 민주당 연성 지지층의 동요와 이탈 가능성을 너무 무시했던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정세 오판에 빠져 근거 부족의 낙관론에 머물러 있었다는 것이지요.

아직 총선까지는 시간이 남아있으니 이제라도 문제를 인식한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어떤 방향 전환과 외연 확장 노력을 보여줄 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만, 앞으로도 시간이 꼭 민주당 편이라고 볼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기를 바랍니다. '대통령은 야당 편, 야당 대표는 여당 편'이라는 국힘 측 연성 지지자들의 조롱이 뼈아프게 인식 되어야 할 때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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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vender1 24-03-04 19:54
   
이런거 올려서 또 욕처먹겠네?
시간이 지날수록 민주당에게 유리해 지지 않고 있는걸 체감상 느끼는데
보수과표집이네 머내 양 진영이 여론조사로 자위질만 하고 있음.
     
joonie 24-03-04 20:05
   
이른바 특정 지지층의 '과표집'도 주의해서 분석해야 할 대목입니다.

특히 여론조사 꽃 같이 친 민주당으로 평가되는 여론조사에서 '보수 과표집'이 나왔다면, 문항 설계에서 국힘 측에 유리하게 나왔다는 이유를 댈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다른 이유를 찾아봐야 하는데, 이 경우 가장 유력한 분석은 민주당 연성 지지층이 '샤이화'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투표 의욕의 저하를 의미하지요.

다시 말하자면, 내일 당장 투표를 한다면 국힘 지지층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오고, 반대로 민주당 지지층 투표율이 낮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민주당 연성 지지층이 민주당에 등을 돌리고서 조국 혁신당 등의 대안을 찾거나, 아니면 투표 자체를 포기한다는 것이지요.

강성 지지층들이야 어차피 자기 지지 정당에 반드시 투표할 사람들이지만, 연성 지지층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정치 지형은 강성 지지층에서 국힘 측이 민주당 측보다 숫적으로 조금 더 우세합니다. 즉, 문재인 V.S 박근혜, 이재명 V.S 윤석열이라는 대선 구도에서 석패한 것은, 양당의 지지자들이 전력을 다해 총집결한 결과였던 것입니다.

이번 총선은 사실 윤석열의 실정으로 민주당에 지극히 유리한 선거로 예측되어 왔습니다만, 그를 받아먹었어야 할 민주당 지도부의 능력이 생각보다 더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국힘 측 연성지지층들마저 '대통령은 야당 편, 야당 대표는 여당 편'이라며 조소를 보내겠습니까.
          
lavender1 24-03-04 20:08
   
나는 님편인데.
여기 대다수 여론은 다른거 알잖아요?
               
joonie 24-03-04 20:11
   
뭐, 그들이 먼저 위기의식을 느끼고 당 지도부에 앞장서서 변화를 촉구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바로 아래처럼 '소설' 운운하며 실시간으로 바뀌는 정치 지형을 외면하고 친 민주당
여론조사에서 나온 '보수 과표집'의 의미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무시하면 결국
대통령만 좋은 일 해줄 뿐입니다.
lavender1 24-03-04 19:59
   
근데 이건 데이터가 튀었다고 김어준이 정리한거 아닌가?
뭐 경선때문에 데이터가 튀었을 거라는 사후 판단은 정확성이 떨어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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