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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3-04 19:42
북한의 김씨왕조 세습이 이제 끝이 보이는거 같은 이유
 글쓴이 : 테미1
조회 : 404  

사실 생각해보면 김주애 후계수업이
북한 기준으로 봐도 얼마나 비정상적인 케이스인지 알 수 있죠.

고려왕조 500년, 조선왕조 500년, 북한 김씨왕조 70년간
전근대 왕조국가를 1000년 넘게 겪어온 국가에서
한명도 없었던 여성 지도자를 단종 나이에 후계수업 시키는 것 자체가
지금껏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고
왕이 암같은 불치병에 걸려서 시한부로 곧 갈 수도 있는 상황이구나
내부에서도 이미 광고된 셈이니 북한 내부에서도 다 눈치깠을겁니다.

그리고 만에 하나 김주애가 잘 이어받아서 통치해도
자식의 성씨가 바뀌는건 확정인데 왕조국가에서 성씨가 바뀌면
곧 멸망을 의미하고 백두혈통도 피가 섞이게 되니
사실상 김씨왕조 멸망이 다가왔음을 의미하죠.

김정은은 죽을 맛일 겁니다.
이거 나 시한부라 나 죽으면 내 자식은 어린 나이에 여자에
보수적 왕조국가에서 가질 수 있는 모든 정통성 핸디캡을 다 가졌고
김정남 김정철 등 형제를 통해 우회해서 대를 이을 방법도
지가 가능성을 싹 다 없애버린지 오래라서 쉽지 않게 되어버렸고,
동생조차 여성인데 얼마 안돼 가족이 멸문당할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겠죠.

아니 그러면 애초에 김일성 김정일 죽었을때처럼 이미 준비된 남자 후계자가 있지 않을까
하고 반문하는 반응들이 나올텐데
만약 진짜 그때처럼 김정은 사후에도 권력을 계승할 아들이 있다면
뭐하러 지금 김정은처럼 김주애를 띄워주는 작업을 할까요?
김주애는 아예 언급하지도 않고 자기 뒤를 이을 아들 승계작업만 조용히 하면 될거같은데

게다가 북한이 아무리 고려왕조, 조선왕조보다 훨씬 폐쇄적인 정치체계에
쿠데타 자체가 불가능한 체계라고 해도
그건 김정은이 살아있을때나 해당되는 말이지
김정은이 죽고 김주애가 그 자리에 오른 뒤에도 김주애 눈치를 볼 북한 군부들이 과연 얼마나 될지...
언제 저 여자 꼬맹이 죽여버리고 내가 저자리 차지하는게 좋을까 이런 궁리들이나 할텐데

그러니 김정은이 지금처럼 전쟁얘기로 적을 바깥으로 돌리거나
코로나가 끝났음에도 무역을 다 틀어막아 쩐주를 말리고 있는게
본인이 죽기전 가족의 안위를 위해 마지막 발악을 하는 게 아닌가 싶은...

그렇게 되면 원치 않아도
우리는 급박한 정세에 근시일내로 휘말릴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어찌됐던 한국도 미국도 일본도 러시아도 중국도 
김정은이 지금처럼 계속해서 정권을 잡고 있기를 바라지 갑자기 쿠데타가 일어나서
지금의 시리아나 남수단처럼 되는걸 바라는 나라는 아무도 없기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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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골 24-03-04 19:55
   
만약의 경우를 대비할 필요가 없는 건 아니지만
지정학을 공부해 보면
중국이 북한의 붕괴를 방관할 수 없고
방관하지도 않을 것임을 명확히 알 수 있니다.
그래서 북한이 쉽게 붕괴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북한이 붕괴되는 게 대한민국에 좋은 것도 아닙니다.
그럴 경우 중국, 미국이 충돌할 가능성이 높고
동아시아 정세의 유동성이 매우 커지기 때문에 
현재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우리나라에 설상가상의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테미1 24-03-04 20:06
   
그렇습니다 북한은 지금처럼 쭉 현상유지를 하는 것이 한국 입장에서도 최선이죠
          
지골 24-03-04 20:07
   
맞습니다.
남북의 평화 공존과 분단 상태의 안정적 관리가 최선입니다.
도나201 24-03-04 20:00
   
김주애는 페이크고.  다음 후계구도는  김정철  김정은의 형이 있습니다.
현재 북한내에서 철저하게 은둔생활을 하지만,
종종 관련한 내용을 보면 서구사회에 젖은 인물로 묘사되고 있는데.

저렇게 현재까지도 철저하게 은둔할수 잇는 이유는  김정은의 비호와 함께 
실질적으로 참여하는지는 전혀 알수 없다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김정철은 딸둘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그것도 정확하지 않은 이야기고,
심지어  아들둘이라는 이야기도 있어서 진위파악은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문제는 백두혈통이 단순히 김일성집안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보천보전투의 인원들이 대부분 백두혈통이라서.
약간의 오차가 잇기는 합니다.  현재도 권력장악은 대부분이 이때 보천보출신들의 후손들이 대부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아직까지 생존해있는 사람도 있고,    지금 현재 김정은 이들과의 권력 마찰에 대해서 상당한 괴리감을 느끼고 있을 상황이고,  러시아관련한 접근은 그동안 중국과 척을 진 상황에서 상당한 견제책을 마련해 두었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트럼프가 정권을 마주할때  미국과의 접촉을 시도하느냐 하는 문제는 두고봐야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접촉은 계속하고 있을겁니다.

지금 우리나라 외교전은  독자적인 구축을 한게 아니라.  일본과의 제한적인 정보에 의존한듯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철저하게 북한의 정보력은 현재로서는 우회적인 루트를 통해서 정제된 정보를 꺼리낌없이 받아들이고 있는것 아닌가 하는 문제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골 24-03-04 20:03
   
백두 혈통은 김일성과 그 후계자의 직계 후손으로 한정됩니다.
방계는 곁가지로 간주됩니다.
빨치산 동료와 그 후손은
백두 혈통이 아니라 백두 혈동을 보위하는 핵심 골간입니다.
     
테미1 24-03-04 20:05
   
애초에 김주애가 페이크였다면 지금 김정은마냥 김주애를 대대적으로 띄워주는 작업을 할 이유 자체가 없습니다

김일성, 김정일이 집권 막바지에 자기 가문의 딸을 저렇게까지 띄워주는 일을 했던가요?
다음 후계구도가 그렇게 확실하다면 차라리 김주애도 언급조차 안하고 그냥 조용히 후계작업이나 하지 저런식으로 김주애를 띄워주질 않습니다
          
지골 24-03-04 20:06
   
맞습니다.
김주애가 후계자로 선정되었을 가능성은
북한 체제의 속성상 100%입니다.
곁가지는 대중에 공개하지 않습니다.
김여정이 유일한 예외적 케이스였습니다.
o아님 24-03-04 20:07
   
그냥 별일 없음.. 성씨가 달라져도 그냥 충성할듯??

토왜보면 알수이는거아님??
     
지골 24-03-04 20:10
   
북한 체제의 속성을 몰라서 하는 말입니다.
북한은 항일 빨치산 투쟁으로 민족 해방의 위업을 영도했다는
'김일성 신화'에 의해 만들어진 국가입니다.
'김일성 신화'를 물려받을 백두 혈통의 정통 계승자가 끊어지면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현재 평양특별시와 그 주변에 사는 북한 주민의 충성심은 확고하지만
평안북도, 자강도, 양강도, 함경북도 등 국경 지대에 사는 북한 주민의 충성심은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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