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피습때 흉기 관통 흔적 와이셔츠, 폐기 직전 수거(종합) | 연합뉴스 (yna.co.kr)
경찰이 피의자 김모(67) 씨가 찌른 흉기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치명상을 입을 뻔한 정황을
보여준 피 묻은 와이셔츠를 수사 사흘 만에 진주의 의료용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발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대표 피습 관련 가짜 뉴스 등을 잠재운 결정적인 증거가 자칫 폐기될 뻔했던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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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5일 머리부터 발끝까지 방진복과 장비를
착용하고서야 와이셔츠를 가까스로 수거할 수 있었다.
이 대표의 혈흔이 묻은 것으로 확인된 와이셔츠에는 피습 당시 아찔했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김씨가 찌른 흉기 끝이 와이셔츠 옷깃에 길이 1.5㎝, 내부 옷감에 길이 1.2㎝ 구멍을 내고 관통한 뒤
이 대표 목에 길이 1.4㎝, 깊이 2㎝ 자상을 내고 내경정맥 9㎜가 손상된 사실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