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해 자신의 초상화를 그려준 고교 동기를 대구미술관장으로 임명하자 지역 시민단체에 이어 미술계와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관련기사 : 대구미술관장에 홍준표 고교 동기 선임... "지역 망신 중단하라")
대구지역 미술인들은 4일 오전 '아트스페이스 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시장의 고교 동기인 노중기 화백을 대구미술관장으로 임명한 것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항의성명을 발표했다.
미술인들은 "문화예술에 대한 식견이 없고 부도덕한 지자체장이 자신과의 친분을 내세운 만행"이라면서 '독재적', '경악', '상식이하'라는 단어를 써가며 분노했다.
역시 국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