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최다 부수이자 일본 주류 보수를 대변하는 요미우리신문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문제를 보도했다. 그동안 미국·영국 등에선 주요 매체가 다뤄도 일본에선 주간지 정도가 기사를 내보내는 등 관련 보도를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요미우리신문은 30일 국제면에 실린 ‘한국 대통령 부인 의혹 잇따라, 고급품 수수·주가조작에 관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해 김 여사가 재미교포 목사로부터 명품 가방을 받았을 때의 대화를 담은 몰래카메라 영상이 공개됐다”며 “야당 쪽은 배우자 금품수수를 금지하는 법률 위반이라고 추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여사 문제가 윤 정권과 여당 사이에 마찰을 낳고 있다면서,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보수여당 국민의힘에서 4월 총선을 지휘하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김 여사 문제에 대해 ‘국민 눈높이’를 강조하자, 윤 대통령 쪽이 사퇴를 요구했다는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 김경률 비대위원이 김 여사를 프랑스혁명 과정에서 처형된 ‘마리 앙투아네트’로 빗대는 발언까지 나왔다고 강조했다.
국격 끝내주네 호구되고 오염수 받고 조롱당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