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호 영입 인재 박상수 변호사를 둘러싼 여성 혐오 논란에 대한 야당의 비판이 이어지자 "거기는 '피해 호소인' 이런 말을 한 분들이 아닌가"라고 받아쳤다.
한 위원장은 10일 경남 창원을 방문해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거기는 '피해 호소인' 이런 말을 한 분들이 아닌가"라고 답했다. 민주당 인사들이 2020년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당시 피해 여성을 '피해 호소인'이라고 지칭해 2차 가해 문제가 불거졌던 것을 소환해 공세를 반박한 셈이다.
박 변호사가 과거 운영한 온라인 커뮤니티 '로이너스'에 수년간 여성혐오 발언이 게시된 점도 책임이 적다고 봤다. 한 위원장은 "박 변호사가 직접 쓴 글이 아니라 운영하는 사이트에 논란될 만한 글들이 있는 것"이라며 "디시인사이드, 엠팍(MLB파크) 등의 (커뮤니티) 책임자가 다 책임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변호사 본인이 그런 생각이나 철학이 있거나, 혐오적 발언이 있다면 우리 당은 같이 갈 수 없다"며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캬 쉴드 보소 2찍 소두목 안목 대단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