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핵관'으로 알려진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영부인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문제가 된 300만 원 상당 크리스찬 디올 명품 가방을 '선물'로 규정하면서 대통령기록관에 보낼 것이므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29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씨와 노무현 전 대통령 '논두렁 시계' 사례를 언급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김건희 영부인이 받은 명품백을 두고 "대통령실 선물은 퇴임하는 시점에 대통령기록관에 보낼 것이냐, 말 것이냐는 그때 결정한다. 대통령기록관으로 보내면 그건 국가에 귀속돼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과거 정부 사례를 들면서 "김정숙 여사 명품 옷, 귀금속 같은 것도 마찬가지 아니냐. 대통령기록관으로 보냈으니 문제 없다고 저렇게 주장하고 있잖나"라며 "노무현 대통령 '논두렁 시계'도 마찬가지다. 대통령기록관으로 보냈으면 문제가 없었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집으로 가져갔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대통령실에 가는 선물은 가격 여하를 불문하는 것이다. 아직 임기 중인데 이걸 갖고 벌써 이렇게 문제제기를 한다면 김정숙 여사 명품 옷이 대통령기록관에 갔는지, 집에 가져갔는지 조사해야 될 필요성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은 지금 (논의할) 시기나 사항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시계가 존재는 했냐? 이 핑계 저 핑계 이게 쉴드가 가능한 걸로 보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