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총선거 수원정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수정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같은 당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 원인을 진단하는 과정에서 성별과 범죄 피해 취약성의 상관관계를 언급했던 데 대해, “여자라서 맞았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여성 혐오 범죄로 단언한 적 없다고 29일 밝혔다. 그는 지난달 이른바 ‘김건희 명품백’ 논란에 ‘가방이 가짜’라고 확언한 적 없다며 일부 확정 보도를 비판한 바도 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배현진 의원이 여자라서 피해자가 됐을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라던 진행자에게 “그렇게 이야기한 적 없다”며 성별의 범죄 취약 연관성은 객관적인 범죄학적 사실이라고 우선 강조했다. 스토킹이나 성범죄 또는 극도의 혐오범죄 대상에 여성이 많이 포함된다면서다. 성별이 범죄 취약성에 영향을 준다고만 했지 배 의원이 여자여서 폭행 피해자가 됐다는 식의 얘기는 한 적 없다고 거듭 부각했다.
이 예비후보는 ‘배현진 의원이 여성이어서 폭행당한 건 아니라는 말인가’라는 진행자의 추가 질문에 “여성이 폭력범죄 피해자의 70%를 차지하니까 취약한 건 틀림없는 사실”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성별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얘기한 것”이라고 재차 부연했다.
국짐 인재네 말 던져놓고 여론 안 좋으면 바로 말 바꾸기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