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의 현직 검사 탄핵 소추안 발의에 대한 검찰 내 집단반발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이원석 검찰총장의 '36분 성토'를 시작으로 고위직부터 평검사까지 더불어민주당 탄핵안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 이재명 전 대표를 수사·기소한 검사들을 겨냥한 것은 헌법의 핵심 가치를 무너뜨린 것이라며 "법치가 무너졌다"는 검찰 내부의 탄식이 쏟아진다.
李 수사·지휘 검사들 분노…"총장님 중심으로 단호히 맞서자"
송경호 부산고검장은 3일 오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와 공소유지를 총괄했던 나를 탄핵하라"고 맞불을 놨다. 송 고검장은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의혹 등 주요 사건 수사를 지휘한 인물이다.
송 고검장은 "헌법재판을 통해 민주당의 검사탄핵이 위헌·위법·사법방해·보복·방탄 탄핵에 명백히 해당됨을 국민들에게 알려드리겠다"며 "그 과정을 통해 헌법의 핵심적인 가치인 법치주의와 삼권분립, 사법부의 독립과 공정한 수사·재판의 가치를 지켜내겠다"고 자신했다.
헌법재판소에서 검사 탄핵을 추진한 민주당의 '보복적 행위'가 반헌법적이며 사법방해에 해당한다는 점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의미다.
디올은 격양 안 하냐? 양심은 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