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이 '발달장애인을 낳은 게 죄'라는 취지의 장애인 비하성 발언을 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제의 발언은 지난 17일 부산 강서구와 북구가 합동으로 연 기자 간담회에서 나왔습니다.
오 구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발달장애인을 돌보다 부모가 정상적인 경제생활을 못 하면 국가에도 해가 된다, 부모에게 무슨 죄가 있냐'는 발언을 듣고 "죄가 있다면 안 낳아야 하는데 왜 낳았냐"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애인단체 등에 따르면 해당 발언이 나온 순간 장내에는 정적이 흘렀고, 오 구청장은 "내가 말을 잘못했다"며 수습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짐 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