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피의자 김모(67) 씨가 범행 3시간
전에 모텔에서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이동을 하면서 모범
택시를 탄 것으로 또한 확인된다.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김씨는 사건당일인 2일, 전날(1일) 묵었던 경남
창원시 소재 숙박업소 앞 횡단보도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전 7시 29분께다.
이로부터 3분 후인 오전 7시 32분께 검은색에 노란색 표시등을 켠 모범택시
가 횡단보도에 도착했다. 김씨는 담배꽁초를 버리고 모범택시에 탑승했다. 모
범택시는 약 3분 후인 오전 7시 35분께 출발했다.
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8시께 택시를 이용해 가덕도에 도
착한 것으로 드러났다. 갈아타지 않았다면 이 모범택시를 탄 채 가덕도로 이
동한 셈이다.
김씨는 1일부터 2일까지 총 2번 타인의 승용차를 얻어탔다. 봉하마을
~평산마을, 가덕도~창원시 소재 모텔 구간이다. 헤럴드경제는 지난 6
일 최초로 창원시 소재 모텔 앞에서 회색 벤츠가 김씨를 내려줬다고
보도한 바 있다.
https://news.heraldcorp.com/view.php?ud=20240108000661
사무실 임대료를 낼 돈도 없다고 하는데,
이날은 벤츠에 모범택시를 타고 다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