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습격범이 둔기 공격 당시 자신이 ‘촉법소년’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진상을 밝혀 엄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해가 뚜렷한 만큼 '특수상해죄' 적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 위위장은 배 의원 병문안을 위해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병원을 찾아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난 것이고 진상이 명확하게 밝혀져서 범인을 엄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국민들께서 많이 놀라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국민의힘은 이 사안의 진상이 신속하고 명확하게 밝혀지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막연한 추측이나 분노로 국민들께서 걱정하시고 불안해하시지 않도록 하겠다. 여러분 모두 배 의원의 쾌유를 빌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약 25분간의 병문안을 마친 한 위원장은 “배 의원께서 잘 이겨내고 계시다”며 “국민들께서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전해달라는 부탁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범죄 피해, 이런 테러 피해는 진영의 문제나 당의 문제가 아니다.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것”이라며 “거기에 대한 대책을 잘 생각해 봐야 한다. 경위가 제대로, 신속하게 수사되고 거기에 따른 엄벌을 해야 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엄벌? 아직도 법무부 장관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