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남 국민의힘 용인시갑 예비후보가 대통령실 근무 당시 출마 예정 지역 주민들을 수차례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윤석열 대통령 시계'를 선물한 사실이 확인됐다. 사전 선거운동을 금하고 있는 현행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김 예비후보는 "제가 했던 국민 소통 업무의 일환이었다"고 해명했다.
<오마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김 예비후보는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던 2023년 7월 15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로 주소를 변경했다. 사실상 출마를 결심한 시점이다.
그런데, 김 예비후보는 주소를 이전한 2023년 7월 15일부터 대통령실을 퇴직한 2023년 10월 20일까지 약 3개월간 용인시 처인구 주민 최소 110명을 5차례에 걸쳐 대통령실로 초청했다. 또한 대통령실에 초청된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윤석열 대통령 시계를 증정하기도 했다. 이후 김 예비후보는 12월 15일 국민의힘 용인시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선관위는 뭐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