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정책 주택담보대출인 특례보금자리론을 종료하고, 오는 30일부터 일반 보금자리론을 연내 5~15조원 규모로 공급한다. 부부합산 연 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가격 6억원 이하 등 요건에 해당하는 사람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만기 40년 이상의 경우에는 39세 이하 등으로 연령이 제한된다.
25일 금융위원회는 '특례보금자리론 종료 후 정책 모기지 공급 및 민간 장기 모기지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보금자리론을 10조원 플러스마이너스(±) 5조원 내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김태훈 금융위 거시금융팀장은 "10조원을 기본으로 하되, 줄어들 수도 있고, 늘어날 수도 있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가계부채 상황이나,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자금 등이 많이 바뀔 수 있어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보금자리론은 연 소득 7000만원 이하(부부합산), 주택가격 6억원 이하이면서 무주택자 혹은 일시적 2주택자의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국민 빚쟁이 만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