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등 22명의 전·현직 정의당 당직자는 이날 “선거연합정당 방침을 폐기하고 3지대 대안정당으로 노선을 전환하라”는 입장문을 냈다. 정의당은 오는 14일 당대회, 오는 25일 당원 총투표를 거쳐 다음달 3일 선거연합신당 창당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말 그대로 최후통첩”이라며 “당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주요 멤버들은 탈당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론적으로 빅텐트로 가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빅텐트로 가는 길은 몇 단계가 있을 수 있다. 독자적인 창당 과정을 밟지는 않고, 창당 중인 곳과 논의를 함께 하거나 참여하는 방식 등으로 열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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