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위주로만 말하겠습니다.
민주당을 위해서나 이재명 대표를 위해서나 이탄희는 보호하고 키워야 할 자산입니다.
민주당의 미래이고, 이재명 대표의 부족한 부분을 메꿔줄 수 있는 보물이죠.
정략적이지도 않고, 권력에 순응하지 않습니다. 소신을 위해 과감한 결단도 두려워하지 않아요.
어떻게 보면 정치인하기엔 너무 이상에만 매몰되어 있고 순진하다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그게 강력한 자산이예요. 양극화로 정쟁만 극심해졌다는 요즘 정치판에서는요.
정치인으로서 더 크면 분명 보수 진보 할 것 없이 호감을 살 인물이고, 이재명 대표의 이미지에도 큰 도움을 줄 인물이고, 궁극적으론 이재명 이후의 인물로서도 클 거라고 확신합니다.
사실 병립형비례제로 회귀하면 이재명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려고 했었습니다만, 다행히 이대표가 험난하긴 하지만 제대로 된 방향으로 다시 가고 있다고 봅니다.
이탄희가 말한대로 가는 게 맞습니다.
이낙연 대표 시절, 소탐대실의 전형이었습니다. 항상 본인이 원칙과 소신을 말하고 있었고, 당헌당규에도 있었음에도 서울부산 재보궐에 후보를 내는 만행을 저질렀고, 결과는 아시다시피.
그게 다 자신의 성과를 위해 성과주의에 매몰돼 눈 앞의 이익을 탐하다 벌어진 참사였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부디 눈 앞의 이익만 좇다가 이탄희도 놓치고 큰 그림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원래 정치판에서는 의도대로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눈 앞의 이익만 보다가 크게 잃는 경우가 많죠. 반대인 경우도 많았고.
이순신 장군의 사즉생, 생즉사를 떠올려야 할 때라고 봅니다.
김대중도 그저 눈 앞의 이익만 좇고, 편한 정치인으로 가고자 했으면 군사정부에 고개를 숙이며 그저 그런 정치인으로 기억에 남았겠죠.
노무현도 그저 편한 곳에서 출마해서 국회의원 선수나 늘리는 길을 택했으면 그저그런 정치인으로 남다가 사라졌겠죠.
윤석열 정부는 이미 몰락 중입니다. 작은 그림보다는 큰 그림을 보고 가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