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하게 볼때 우리 정치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소선구제 아래에서 성공한 개혁은 단 하나도 없다. 정말 단하나도 없어. 과거에 너네 같은 부류가 없었을거 같나. 전부다 실패했다. 그러니 개혁이란 희망 그만 품어 준석아. 그 개혁. 뭔진 몰라도, 현 시스템상 안된다. 젊은날의 치기만이 그게 가능하다고 믿을 뿐이지.
아마 이번총선에서 개혁신당에게 작은 승리 몇개는 있을거다. 어쩌면 의미가 있는 승리도 나올지 몰라. 미리 축하하지. 하지만, 그것만으론 절대 배부를 수가 없을 거다. 헛된 희망을 품은채 늘 배고프고 쌀쌀할겨. 그만큼 현실은 냉혹하다.
소선구제라는 척박한 땅에선 개혁신당은 절대 대성하여 자라지 못한다. 이게 대전제다. 사실이고. 과거 우 유승민도 예전 좌 유시민도 국민을 믿고 될거라 그리 믿고 당을 박차고 나가던 시절이 있었지. 그러나 모두 실패. 둘다 실패 원인은 시스템이었다. 소선구라는 체계 아래선 개혁은 불가했다. 실패한 그 상황에서 그둘은 원래당으로 돌아오거나 아님 정계은퇴를 해야했다
따라서, 아마 예상컨데 너는 앞으로 세기도 어려울만큼의 쪽을 팔고 원래의 당으로 가거나 아님 방송국 패널로 돌아가겠지. 이건 이준석의 앞날에 대한 내 두번째 예측이다. 넌 조만간 이길을 갈거다. 그 앞전 내 첫번째 예측은, 이준석 넌 이번 대선 후 윤석열에게 반드시 토사구팽 당할거라고 예상한거였다. 지나고 보니 완전 정답이었지.
그나저나 그만 좀 울어라. 도대체 이게 몇번째야. 너 울보임? 대중정치인이 카메라 앞에서 너무 자주 운다. 이유불문 한번이면 족하지, 정치인이 너무 자주우는거 그리 좋은거 아녀. 애같아 보인다고. 정치판에서 애같이 보이기 싫어서 노력했던 지난날의 네 모습을 생각해서라도 그만 좀 울어라. 그런 의미로 개혁신당 1호 과제는 일단, 정치인 이준석의 습관성 눈물부터 개혁하는 방향이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