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을 중국의 자본과 사람이 몰려오는 관문으로 만들겠다”
“군산의 미래는 새만금에 달려 있고, 새만금의 미래는 중국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중국도 미국과 경쟁하고 갈등을 겪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우리나라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새만금이 우리의 기술과 상품이 중국으로 진출하는 기지가 돼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를 위해 새만금에 세 개의 특구를 설치하겠다. 경제협력 특구, 관광 특구, 그리고 교육 특구가 바로 그것”이라면서 “새만금이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는 김 의원의 새만금 관련 발언을 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놓은 ‘중국몽(中國夢)’이 떠오른다는 반응이 잇달았다. 시 주석은 2017년 10월 공산당 당대회를 통해 집권 2기를 열며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시대를 열겠다며 이런 표현을 쓴 적이 있다.
네티즌들은 “중국몽 이즈 커밍” “중국 경제성장률 좀 보고 오시라. 이젠 옛날처럼 성장 못 한다” “(중국) 자본 침투 시키려고 대놓고 빌드업하는 건가” “중국도 자금 말라서 소비 감소 하고 경제 성장 주춤하는데 거기까지 갈 돈이 있나”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