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890387?type=editn&cds=news_edit
7일 채널A는 김 여사가 한 전 위원장에게 첫 문자를 보낸 건 지난 1월 15일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1월 25일까지 김 여사는 한 전 위원장에게 5건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문자 내용에 따르면 김 여사는 첫 번째 문자에서 한 전 위원장에게 "무조건 시키는 대로 하겠다" "대통령과 전화해 보면 어떨지, 내심 전화 오는 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9일 김 여사는 "비대위 차원에서 사과 결정해 주시면 그 뜻을 따르겠다. (중략)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한 차례 더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후 23일 김 여사는 "김경율 극단 워딩에 너무 가슴 아팠지만 한동훈 위원장 다양한 의견 말씀이 이해하려 합니다. (중략) 사과 필요하다 하면 단호히 결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25일 마지막 문자에서 "큰맘 먹고 비대위 맡아줬는데 충분히 공감됩니다. 제 잘못에 기인해서 그렇게 됐습니다. 미안합니다"라고 보냈고 한 전 위원장은 5건 문자 모두에 답하지 않았다.
이후 김 여사 문자 '읽씹(읽고 씹음)' 논란이 일자 한 후보 측은 '사과가 필요하다 하면'이라는 문장 앞에 "위원장님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을 붙여 사과를 하겠다는 취지의 의미로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 후보도 한 방송 인터뷰에서 문자 내용은 오히려 사과를 하기 어렵다는 취지였다고 말한 바 있다. 한 후보는 메시지 공개에는 선을 긋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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