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권에 등판한 지 20일 넘게 흘렀다. '정치 신인' 한 위원장의 행보에 대체로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다.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도 여권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한 위원장 개인 인기와는 별개로 국민의힘 지지율은 정체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문제는 '한동훈 효과'가 정당 지지율이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 상승까진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갤럽 조사에선 1002명의 응답자 중 36%는 국민의힘을 지지 정당으로 꼽았다. 민주당이 34%를 나타냈다. 직전 조사인 12월 2주차 조사와 같은 수치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긍정 평가는 33%인 반면 부정평가는 59%에 달했다.
엠브레인리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10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힘이 30%, 민주당이 33%였다. 직전 조사인 12월 3주(국민의힘 30%, 민주당 29%)와 비교했을 때 국민의힘은 정체된 반면 민주당은 4%포인트 올랐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였고, 부정 평가는 61%였다.
총선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한동훈 효과'에 대한 의문은 더욱 깊어진다. 22대 총선에서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1%를 기록하면서 과반을 넘어섰다. 반면 '현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5%에 그쳤다.
전국지표조사에서도 '정부여당 견제'가 50%를, '정부여당 지원'은 39%였다. 직전 조사에선 각각 45%, 43%였는데 '정부여당 견제' 응답은 5%포인트 올랐지만, '지원' 응답은 4%포인트 하락했다. 총선이 다가오면서 정권심판론에 대한 기류가 더 강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동훈 효과는 국짐 추종 틀레반들의 바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