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1년 우리와 비슷한 수준인 1.23명 합계출산율을 기록한 헝가리는 10여년 만에 1.52명 합계출산율을 기록했다. 최근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의 2배 가까이 되는 수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언론에서 또는 정치권에서 우리가 헝가리 모델에 뒤늦게 주목했다고들 말한다. 아니다. 아직 그래도 많이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헝가리 모델 저출산 대책을 이제부터라도 본격적으로 치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형 모델로 진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결혼 시 2억 원을 20년 동안 연 1% 수준 초저리로 대출해주고, 자녀를 1명 낳을 때마다 3분의 1씩 원금을 탕감해주자는 것이 제 아이디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출산을 악화시키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것은 바로 안정적인 주택 마련에 대한 부담이 가져오는 결혼 포기다"라며 "우리 젊은 세대가 결혼으로 가정을 꾸리기도 벅찬 상황에서 출산율이 오르길 바라는 것은 허무하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돈만 주면 결혼하냐, 결혼만 하면 아이를 낳느냐, 절대 아니다. 당연히 그 외에도 중요한 요소에 대해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그럼에도 가족과 함께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좋은 집, 편안한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것만큼 중요한 정책은 없다고 생각한다. 22대 국회에서 일할 기회를 허락해주신다면, 당연히 저의 1호 의정 활동은 저출산 대책 마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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