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예전에 몇몇 불가의 사람들한테 들은 말인데, 성철과 숭산이 어느 날 논쟁을 시작했다네.
그러다가 숭산이 그 논쟁에서 져서 외국으로 떠났다고 하더라고.
성철이 살아있을 당시에는 공이 그다지 강조되지 않았는데, 성철이 타계하고 숭산이 돌아오면서 부쩍 공이 강조되기 시작했다는 거야.
물론, 내가 직접 확인을 안해봤기에 사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내가 한참 사람들 정신문제 상담할 때 나를 사기꾼이라고 하는 불가의 사람이 많았지.
그래서 왜 저러나...했는데, 어느 날 인터넷으로 어떤 승려(누구인지는 기억 안남)가 "모든 것은 공이니 나도 공이라. 따라서 사람에게는 정신문제가 없다" 말하더라고.
그래서 그때,,,아, 공을 말하는 사람들은 사람을 허깨비라고 생각하는구나...알게 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