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독들 말고...
이 게시판에도 제가 존경하는 기독교인들이 몇분 계신 걸로 압니다.
한때 열심이던 기독교인이던 저도 처음 같은 기쁨과 믿음의 기억은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공부하고 너무 많이 알게되었기에
전 그런 믿음을 간직할 수는 없었습니다.
물론 다들 아시지만 전 예수를 욕하지 않고 존중 존경합니다.
어떻게 보면 전 아직 반쪽짜리 기독교인이라 할 수 있죠.
어찌 보면 예수와 이웃사랑에 대한 저의 예전 믿음과 사랑이
저의 반기독교적 성격의 바탕일 수도 있다는 게 아이러니 합니다.
그래서 주로 전 그들을 욕할 때 예수의 말을 인용하고 예수를 닮으라 꾸짖습니다.
그리고 전 아직도 예수가 절 본다면 절 칭찬할 거라 믿습니다.
아직도 성경을 읽기도 하고 예수를 공부하는 저지만
제가 기독교인이라 말하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를 좋아하고 어느면에선 따르려 하지만
야훼란 신이나, 유대적 사상이나 기독교란 종교 자체는 혐오하니까요.
그런데 저처럼 알면서도 신앙을 지키시는 기독교인들이 있습니다.
그 이유가 궁금하고 그 믿음의 기반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절대 빈정대는 글이 아니라
진심으로 앎에 바탕을 둔 신실한 믿음이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쓰레기들 빼고 좀 종철게 다운 대화도 고프구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