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님이 언급하신 금전 관련 문제를 제외하더라도
그것이 모든 종교라는 것들의 근간이기 때문이죠.
저마다 진리니 기원이니 뻘소리를 하는데
그 기저는 웃기게도 "기브앤테이크"라는 인간사에서만 존재하는 아주아주 세속적이며 단순한 것이란 얘깁니다.
그 종교라는 것들의 교리니 경전이니에서는
가끔 그런 기브앤테이크 같은 세속적인 것을 초월한 냥
조건없이... 아낌없이... 따위의 수식어를 써가며 인간 면모를 까고 있지만
실상은 있어보이기 위한 수단일 뿐, 그 조건없이 아낌없이 마저도 기브앤테이크를 숨기는 수단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조건없이 아낌없이 뭔가 있어보이게 기브를 하면 뒈진 다음 테이크가 기다린다는 헛소리일 뿐이죠.
인도의 윤회고, 불교의 깨달음이고 뭐고
이런 뼈대는 절대적이며 바뀌지 않는 종교라는 사탕발림의 근간입니다.
도도하게 흘러가는 저 많은 우주의 별들과 이 광대한 공간을 이어 나르는 시간이
손톱만한 미물부터 조막만한 곤충, 금수에게서도 찾기 힘든
인간사의 욕심에서 비롯된 기브앤테이크가 진리며 궁극이라니요.
열심히 기브하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남을 테이크 한다구요?
고민으로 얻을 깨달음은 개인차가 있을 수 밖에 없으며,
고민의 심도나 범위와 상관없이 깨닫는자도 나오기 마련입니다.
열심히 고행하고 번뇌하면 깨달음을 테이크 한다구요?
진리가, 우주가, 조물주가 피조물이랑 기브앤테이크 놀이를 한다굽쇼?
시장에서 똥개 하나 사와서 말 잘들어야 밥줘.. 이래놓고 굶기고 학대하다가
자는 동안 쓰레기통 뒤져 먹으니까 너 죄인!~ 요짓거리 하는 것도 아니고.
헬로님이 언급하신 부분은, 그 테이크의 시기가 언제나 뒈진 다음이라는 사기를 포함한다는 얘기인데
그럴 수 밖에 없죠. 진리를 기브앤테이크라고 했는데 10분 후에 얻을 수 있는 것이면
누가 진리나 조물주 따위에 관심이나 갖겠습니까. 장사 접는 거죠.
뒈지기 전이라 나댔다간 지가 잡혀가는 거고.
저게 진리면
공짜로 주고 광고로 돈버는 현대의 상술은 진리 할애빕니다.
차라리 각 경전의 매 페이지에 구글 광고를 삽입하라 하세요. ㅋㅋ
(그래서 구글신인가? ㅋㅋㅋ)
없다고 확신하지만
기브앤테이크가 골자가 아닌 종교가 있다 생각한다면 언급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