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론자를 애정결필 관심병자라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는데
미국 등 기독교가 압도적인 나라들에서 원래 기독교인이었다가
무신론자로 전향한 분들을 아직 기독교인인 주위 가족이나 친구들이
그 배교자을 비난할 때 흔히 쓰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 솔직하게 인정할 건 인정하자.
세상에 신들 중에서 아브람계 종교의 유일신 여호와/알라 만큼
애정결핍 관심병자 질투쟁이 신이 있는가?
어느 신보다 가장 신도들의 독점적인 애정을 끊임없이 갈구하고
늘 자기만 생각해 주기를 강요하고
다른 신을 섬기면 질투를 해서 끔찍한 벌을 내리는
그런 속 좁은 질투쟁이 신이 있는가?
다른 힌두교나 불교의 또는 그리스로마 신들은 그런 속좁은
신들은 아니다. 심지어는 질투의 여신 헤라도 그정도는 아니다.
그런 신도들의 애정과 관심을 독점하기를 이렇게
극단적으로 갈구하고 질투하는 신은 없다.
아니 자칭 세계의 유일무이한 유일신이라면서
사람들이 존재하지도 않는 다른 신에게 좀 관심둔다고
그렇게 지랄발광을 떠는 건 뭐냐?
있지도 않은 처녀 유령과 바람피웠다고 질투하는 거냐?
오타쿠인 남자친구가 세일러문 좋아한다고
그런 2D 미소녀 마법소녀를 질투하는거냐?
그걸도 모자라 자기가 얼마나 자기 피조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지
악마에게 과시하고 자랑하기 위해
자기만 믿고 착하게 살아가고 있는 욥이라는 의인을 장난감으로 여겨
온갖 입에도 담기 싫은 끔찍한 시련으로 괴롭히고 죄없는 자식도 죽이고
사회적으로 매장시켜 욥의 인생을 완전히 살아있는 지옥으로 망쳐서
그래도 자기를 배신하지 않고 자기만 믿고
신앙심을 지킨다는 충성심을 악마에게 과시한다.
이게 도대체 그 여호와라는 자는 얼마나 애정결핍이면
이렇게 극단적으로 신도들의 애정을 시험하고 애정을 과시할까?
아니 신이면 단가? 이렇게 선넘는 패륜과 학대를 해도 되나?
만약 개 기르는 견주가 이런식으로 주인이 얼마나 개를 괴롭혀도
주인인 자기에게 얼마나 계속 충성하는지 시험하며
그걸 남들에게 과시하면 그거 동물학대죄를 넘은 관심병자 싸이코 아니냐?
아니 7일만에 세상을 창조할 수도 있고
마음만 먹으렴 세상을 물바다로 만들어 전부 죽일 수도 있고
세상에 모든 진리 세상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다 아는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전지전능 능력자 양반이
고작 자기가 만들어서 지구에 풀어놓은 인간 따위의
하쟎은 짐승들 관심과 사랑을 이렇게나 갈구하고 질투한다니
이게 싸이코가 아니면 뭐냐?
마치 어항에 금붕어나 새우를 기르거나 수초를 심어서 기르면서
그 금붕어나 새우들이 자기만 사람하고 자기만 생각하고
24시간 자기만 바라보아 주기를 원하고
금붕어가 수초나 다른 금붕어 같은 다른 데 관심을 주면
그걸 질투하는 거나 뭐가 다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