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식 수행을 해서 열반에 들면 자아가 없어지고 무로 돌아간다고 하는 착각을
일반인들이 많이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대승불교에서는 열반의 네 가지 덕목으로 상락아정(常樂我淨)을 들고 있습니다.
열반에 이르면 영원해지고, 즐거워지고, 진실한 나를 얻고, 청정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반대인 무상, 고, 무아, 부정으로부터 열반을 통해 벗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열반에 이르면 무아, 무상 등의 위의 4가지를 얻게 된다는 반대된
잘못된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를 사전도라고 합니다. 네 가지의 거꾸로된
생각인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