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 05/27 08:30
남자도 효자요, 여자도 효녀인데 지금 시대에 보기 힘든 광경이군요.
시어머니를 모시는 것에 반대한 업보를 받고 있긴 하지만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남편과 자식들을 떠날 결심까지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고
어느 것이 옳으냐 그르냐의 문제는 아니죠.
내가 볼 때 괘씸하지만 남편이 넓은 마음으로 이해를 해서 자신이 어머니를
모시지 못해서 한스러웠던 일을 와이프에게도 안타깝게 생각하여 장모를
모시는 것이 좋겠군요. 와이프와 와이프의 오빠들이 더욱 미안해 하겠군요.
시부모와 며느리 사이는 어렵지만, 사위 집에 장모가 와서 살면 매우 친밀하고
재밌게 사는 경우를 봐서 남편 마음 먹기에 따라 좋은 일이 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