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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2-08 03:35
낙원에서 살기 위해 ...
 글쓴이 : 방랑노Zㅐ
조회 : 528  

아래글 변화에 대한 글에 이어 
변화의 결과물
낙원에 대하여 긴 썰을 풀어봅니다 

망상이기도 하지만 그러나 늘 그리운 곳 낙원 

1. 에필로그
지상의 모든 민족과 인종과 대륙에는 유토피아 즉 낙원에 대한 희망이 있습니다 
각각의 기질적 특성과 언어의 차이로 인해
낙원 
니르바나
천국
무릉도원
샹그릴라
엘도라도
유토피아
이상향 
등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지만 
누구에게나 가장 살기좋은 최고 최상의 어떤 장소(?)를 지칭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2.
낙원(이하 낙원으로 통칭합니다)을 인식하는 태도에는
크게 두가지 방식이 보편적으로 통용됩니다

하나 - 낙원이 온다
둘 - 낙원에 간다

전자는 기원(바램)하고 기다리면 낙원이 올거란 것이고
후자는 기도하고 기다리면 낙원으로 불려갈 것이라는 태도입니다 
꽤나 종교적인 방식들로 보입니다 



3. 
아주 다른태도의 방식이 또 있습니다 

- 메이드인 헤븐 - 또는 메이킹 헤븐 -
즉 낙원을 만들어 가자 입니다 
실천적이고 행동주의적인 방식입니다 

1.폐해적 현상 - 
낙원 만들기라는  태도에는 항시 고추가루가 등장합니다
특정사이비 종교단체들이 자신들만의 아쉬람(사원)에서 외부세계와 단절하고 
동질부류의 공동체 사회를 만들어 지들끼리만의 낙원을 만들어 살자는 태도입니다
지도자(교주)의 행동거지에 따라 순식간에 몰락하기도 하고 
세습하며 제법 질기게 오래가기도 하지만 대체로 한 두 세기안에 몰락하고 사라집니다 

2.비교적 바람직한 현상 - 
공동체 국가의 사회제도와 복지문제를 
다수동의를 거쳐 끊임없이 수정하고 보완하며 공동체 다수와 개인의 삶이 
좀더 윤택하고 행복하도록 각종 장치들을 점점 좋아지게 만들어가자는 태도입니다 
대부분의 현대 국가들은 이방식을 따르지만 
제도에 따라야 하는 강제성과 자율성이 상충한다는 문제점과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개인간 격차 차별이라는 문제점이 등장합니다 



4. 
낙원에 이르는 길을 성취하기 

첫번째 방식 - 이방식들은 꽤나 개인적인 방법론이기도 합니다 
인간개개인이 자신의 내면과 외면 즉 심신을 갈고 딱아 
낙원에 살아갈 자격을 갖추어야만 가능하다는 이유 때문에 
열씨미 수련및 정진 합니다 

두번째 방식 - 이방식들은 좀더 고차원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스스로 마음자리를 잘 다스려 
지금 발딛고선 이곳이 곧 낙원이다 라는 태도를 성취하는 것입니다 
밥 한그릇과 사물 하나하나에 감사함을 느끼고 귀하게 여기면서 살아갑니다
일상으로 부터 오는 소확행에도 큰 도가 있다는 것을 인지한 존재들이 취하는 태도입니다

# 가장 아쉬운 점은 - 혼자만 잘 살면 머가 좋은디? - 입니다 



4. 에필로그

지구라는 별에 탑승한 사람들이 낙원에 이르기 위해 다양한 방법론을 시도합니다 

낙원을 기다릴 것인가?
낙원으로 불려갈 것인가?
낙원을 만들어 갈 것인가?
이미 낙원에 속한다 인지할 것인가?

낙원에 대한 꿈은 모든 민족과 인종들과 공동체의 지향적 결과물입니다

 
곧 
위로는 최선의 헤븐에 이르렀으며
아래로는 지상에도 가장 살기좋은 무릉도원이 이미 이루어진것 
이러한 상태를 
위에서와 같이 아래에서도 이루어졌다 라고 전해집니다 

위 아래 어느 한쪽도 버려선 안되고
어느 한사람이라도 버려져선 안되는  
온전한 이상향 

요원하고 멀고 먼 길입니다 

그립고 안타깝습니다 




더 뛰어나고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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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내기 22-02-08 08:37
 
똥같은 게시판에서 보기드믄 보배같은 길이네요.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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