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는 유난히 비문자적 가르침의 전수를 중시하는데
물론 비유나 상징을 중시하는 것은 다른 종교도 마찬가지 이기는 하지만
이런 비문자적 비논리적 교리전수를 강조하는 태도는 옳지않다.
언어는 생각의 집이라고 했다.
어떤 생각이라도 명료한 언어로 표현할 수 없다면 그건 아는게 아니다.
여기 특히 불교 계통의 가르침을 올리는 몇 몇 분의 글을 보면
모두 모호하고 뜬구름 잡는 언어 추상적인 언어유희로 얼버무리고 있다.
어떤 명료한 정의도 없는 개념으로 말장난만 하고 있다.
그런걸 선문답 운운하며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한마디로 모호성과 구라를 불교의 종교전통으로 여기고 있다.
물론 인간의 언어가 불완전하고 불명료하고 얼마든지
헛소리도 할 수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건 근대적 교육이나 철학의 발전 이전에는 통했겠지만
이제 그런 선문답 따위로 혹세무민하는 짓은 그만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