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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속에서 예수님의 설교를 직접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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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속에서 예수님을 직접 만나 소명을 받은 이야기
"이같은 사랑을 너도 받기 원하느냐?".
♥모 금식 기도원, 젊은 시절 감당하기 힘든 사건들을 연이어 당하자 죽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고, 기왕 죽을 각오면 장기 금식기도에 도전해보자는 심정으로 기도원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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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다씽의 전기를 읽어 보면 그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이야기가 나오는데, 내 경우는 이같은 간절함이나 목적 조차 없었다. 또한 정작 시험을 당하고 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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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믿음이 얼마나 보잘것 없는 것이었는지 여실히 증명되었다. 또한 마음의 괴로움 못지 않게 육적인 굶주림 또한 단 하루도 견디기 힘든 또 다른 형태의 고통임을 몸소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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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막심, 결국 3일째 되는 날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쓰러졌고, 몸을 옆으로 돌리는 것조차 힘든 상태가 되었다. 한 시간이 일주일 처럼 길게 느껴졌다. 그렇다고 이대로 하산할 수만은 없는 일, 나 자신이 한없이 비참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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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나를 왜 이대로 내버려 두십니까.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나으니, 차라리 내 생명을 거두어 가십시오."(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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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순간 눈앞에 환상이 그림처럼 펼쳐졌다. 오백여명의 성도들이 모여있는 자리에 갑자기 예수님께서 나타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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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예수님께서는 흰 세마포 옷을 입고 계셨는데 몸 전체가 빛으로 쌓여 있어서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성도들은 바짝 엎드려 경배했고, 맨 뒤에 있던 나도 예의를 갖추기 위해 억지로 몸자세를 바꾸어 저들처럼 몸을 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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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예수님께서 왜 갑자기 이곳에 오신 거지?'(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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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기쁨으로 주님을 맞이했지만 정장 나는 무덤덤한 상태였다. 주님께서는 곧바로 설교를 하셨다. 평소 예수님의 설교 스타일이 궁금했는데 이날 실제로 듣게 될 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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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주제는 사랑이었고, 대상은 예수님 자신이셨다. 주님께서는 여러 말씀을 하시고는 다시 하늘을 우러러 두 손을 드신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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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는 천상천하, 하늘과 땅의 모든 존재들 가운데 나 예수를 가장 사랑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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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자랑스럽게 말씀 하셨다. 하지만 나는 순간적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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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자식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있나. 아버지가 자기 아들 사랑하는 것은 당연하지. 그래서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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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속 마음을 들여다 보셨는지 갑자기 주님께서 내 이름을 부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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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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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이 엄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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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큰 잘못을 했구나, 이제 믿음 없는 자라고 호되게 꾸중을 듣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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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속으로 간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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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잘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제발 공개적인 책망만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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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주님께서는 내 마음을 아셨는지 단도직집적으로 이렇게 물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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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야, 너도 내게서 이같은 사랑을 받고 싶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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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의미는 단순히 사랑받고 싶으냐가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나 예수를 그토록 사랑하신 것과 같이 너도 내게서 이같은 사랑을 받고 싶으냐"라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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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내 귀를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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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 자에게 왜 이런 질문을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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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베드로에게 주님께서 세 번이나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신 것이 기억났다. (베드로에게는 능동태로, 내게는 수동태로 물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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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는 도저히 "네, 그같은 사랑을 받고 싶습니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없었다. 그러자 주님과 나 사이에 수 초간 침묵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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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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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태도는 책망을 들어 마땅하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결코 화를 내지 않으셨고, 오히려 자상한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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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렇다면 이제부터 나를 위해 열심히 일해라." 라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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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도 주님께서는 나의 침묵을 오히려 긍정의 동의로 받아 주신 것이다. 말씀이 끝나자 마자 환상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 즉시 배고픔과 두통도 없어졌고, 내면은 생명력과 기쁨, 감사로 충만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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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즉시 하산했다. 주님을 만났고, 소명도 받았으니 더 이상 그곳에 머무를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온 몸에 활력이 넘쳐났다. 집으로 돌아오자 일가친척들이 이렇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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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도 간다더니 벌써 왔네, 그래 기도 응답은 받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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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네, 만났지요 만나고 말구요." 라고만 대답했는데, 당시에는 신비주의자라는 오해를 받기 싫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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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건 이날 내 의도와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주님을 직접 만나 소명은 물론, 기쁨과 충만한 생명력, 그리고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이 강력한 전도의 은사도 받았다. 다시 주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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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로, 그날 네 죄를 드러내어 책망하지 않은 이유는 너 자신이 잘못을 알고 즉시 뉘우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히 입으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곧 나의 명령에 즉시 순종하는 것이야 말로 참된 회개임을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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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로, 인간의 가장 큰 행복(축복)은 너희 각자를 위해 창세전에 예비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충만히 받는 것이며, 하나님은 행한대로 갚아 주시나니, 너희가 아버지를 사랑하면 할 수록 너희도 그만큼 아버지의 사랑을 더 사랑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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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자는 하나님은 편애하지 않으시며, 인간의 행위에 상관없이 모든 자를 동일하게 사랑하시고 상급도 같다고 말하니, 저들은 하나님도 성경도 몰라 크게 오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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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말대로 하나님은 편애하지 않으시나 하나님의 정하신 법(공의)대로, 곧 행한 대로 갚으시는 분이시니, 만일 하나님께서 부지런한 자와 게으른 자,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 죽도록 충성한 자와 적당히 충성한 자를 동일하게 대우하신다면 그것이야 말로 불의가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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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일언 하고 너희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지름길은 내가 본을 보인 것처럼 아버지의 명령에 죽기까지 순종하는 것이며, 그 명령 중 명령은 복음전도가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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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버지의 이같은 망극한 사랑을 받는 이유도 단지 아들이어서만이 아니라 내 생명을 내어주면서까지 너희들에게 복음을 전했기 때문임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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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는 그날 주님께서 내게, '나를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당부가 열심히 복음을 전하라는 뜻이었음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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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끝까지 충성하라. 나는 공생애 당시 단지 열 두 제자만이 아닌, 여러 사람들을 불렀고, 지금까지도 여전히 많은 자들을 초청해왔다. 하지만 이같은 나의 부름에 응한 자는 많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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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응했다 해도 첫사랑을 간직하고 끝까지 충성하며 따른 자는 소수니, 너희는 이같은 자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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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느냐, 그러면 열심히 전도해라, 사랑받고 싶으냐. 그러면 부름받는 그 순간까지 더더욱 열심히 복음을 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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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하라. 모든 성화의 궁극의 단계는 너희가 형제를 사랑하여 목숨을 내어줄 때 완성되나니 그것이 바로 순교와 휴거(산순교)의 비결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