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한 번 태어나고 100년도 안되는 삶은 살다가 죽는 인생이다.
그걸 어떻게 보람있게 살고 행복하게 살고 이 삶을 누릴 지가 인생의 제일 중요한 문제이다.
이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변하고 왜 인간이 생겨났는지에 대해
제대로된 이해도 없이 곰이 여자가 되었다거나 램프의 지니가소원을 들어준다
수준의 헛소리를 믿고 인생을 어떻게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이는 아무리 정교한 이론과 체계로 포장해도 결국 헛된 미신 같은 풍수지리일 뿐이다.
그런데 그런 한 번 뿐인 인생을 헛된 요설에 속아서
아래의 풍수쟁이 지관 동네할배 처럼 무익하고 헛된 것에
한번 뿐인 인생을 낭비하는 건 얼마나 안타까운 일 일까...
헛된 의무감에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해야하거나
헛된 죄악감에 사로잡혀 하고 싶은 일을 누리지 못하거나 하는 건 얼마나 불쌍한가...
진실로 진실로 불쌍한 인생들이다.
흔히 파스칼의 내기라는 논법이 있다. 신이 없으면 신자는 죽어도 잃을 것이 없지만
신이 있다면 신자는 죽어서 보답을 받을 것이니 믿는게 안전빵이라고...
하지만 이건 그 런 신이 수도 없이 많아서 어느게 맞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걸 간과한거다.
죽기 직전에 종교가 사기라는 것을 깨닳으면 또는 자기가 믿은 종교와 신은 가짜이고
사실은 다른 종교나 신이 진짜라는 걸 알게된다면 그 얼마나 인생이 허무하고 바보같을까...
또 살아서 종교라는 사기에 속아서 바친 정성과 노력을 계산하지 않은 이다.
또 설사 진짜로 사후세계가 있다하더라도 신자가 보답을 받을 확률은 낮다.
자신이 믿는 종교는 미신이 아니라고 부정하고 진짜 진리라고 믿고 싶겠지만
세계적 종교인 기독교나 불교나 이스람교 힌두교 도 각각 상호배타적인 신과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으니 설사 넷중에 하나가 맞다고 해도
나머지 셋 은 엉뚱한 신과 엉뚱한 미신일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다.
엉뚱한 미신의 신을 믿고 우상에 정성을 바친 신자는 더 크게 후회할 것이고
진짜 신의 불신에 대한 사후세계의 처벌과 보복은 그런 미신을 믿은 신자에게 더 클거다.
그런 진짜 신은 차라리 아무런 신도 믿지않은 중립적인 무신론자에게 더 관대할 거다.
세상에는 무수한 종교가 있고 그 중에서 어느 것이 맞는 종교 로또 번호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종교 로또를 사는데 내 인생과 내 돈을 낭비하지 않고 맛있는거 사먹기로 한거고
종교적 신자는맛있는 거 사먹는 걸 참고 자기 인생을 걸고 종교로또를 뽑기로 한 것이다.
그래도 미신을 믿는 종교 신자들은 자기가 뽑은 번호는 미신이 아니고
꼭 100% 당첨될 번호라고 믿고 열심히 그 번호를 외우고 다닌다.
그 번호가 꽝 번호 이거나 로또 자체가 사기일 뿐인 걸 알면 인생이 얼마나 허무할 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