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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09 14:07
지금 읇어 보아라 ᆢ 지금 당장ᆞ
 글쓴이 : akrja
조회 : 465  

두 승려가 고양이로 인해 다투고 있었다

이에 남전선사가 이  모습을 보고  고양이를 뺏어 고양이 목에 칼을 겨누어 이렇게 일렀다

 "어디 한번 읇어보아라 (한소식) 지금 당장 ?

이에 이 모습을 본 사부대중은 그 뜻을 깨닫지 못하고 아무런 답을  하지 못해 침묵을 지키고 있자

이에 남전선사는  그 자리에서 고양이의 목을 따서 죽이자 사부대중들은 크게 놀라 숙연해졌다

저희들을 위해 가르침을 베풀기 위해 선사는 살계를 범했음을 깨닫은것이다

그 다음날 남전선사는 창고에서 조주를 보고 전날의 상황을 언급하고 이렇게 물었다

"니가 만약 그 자리에 있었다면 너는 뭐라고 했을것이냐?

이에 조주 덥하길 ᆢ

신고 있던 짚신을 벗어 머리에 얹고 그 창고밖을 나가메

그 모습을 본 남전이  이렇게 혼잣말로 중얼렸다


"니가 그자리에 있었다면 고양이는 죽지 않았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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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17-02-10 04:28
 
저 같으면 고양이를 죽이지 않는게 현명한 방법이라. 말했을거 같네요
아날로그 17-02-10 04:29
 
깨우침을 위해 생명을 소홀히 여기는게 과연 가르침이 맞는지...회의가 생기네요
아날로그 17-02-10 04:38
 
그리고 또.....승려는 탐욕을 버리는 직업이라 알고있는데.....

한낱 고양이에 탐심을 가졌다는 것도 실망스럽고요,,,저 같으면 그냥 상대방한테 줘 버렸을거 같은데....

생명이기에 애착을 가졌다는건 이해는 되지만..............
akrja 17-02-10 12:27
 
님의 보신바가 불경의 선재동자가 보살들을 찾아 참구하는 경전에 나온답니다  그건  범부로는 그 이치를 깨닫지 못합니다 도저히 받아드리지 못하므로 자신이 한번 해 보는 겁니다

왜 조주가 있었다면  고양이가 살았는지 왜 짚신을 머리에 얹고 그냥 나가버렸는데  남전선사가 저  행동이  고양이가 살수 있는 행동이였는지 ᆢ 한번 참구해보는겁니다
아날로그 17-02-11 08:08
 
일종의 시뮬레이션인가요?

머리에 이고나간 짚신이 고양이 일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계속 생각해 볼게요.

밥을 먹고 살아야되는 현대사회에선.....동일상황이 와도..환경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니까요
     
akrja 17-02-11 22:28
 
화두참구는 일념입니다 한결 같은 일념입니다 생각을 떠나

""?????????....."왜 일까? 오직 모르겠다 "  관념  지견 등은  내려 놓아야 합니다 오직  ????????? 입니다

 사무치도록 한결 같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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