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DNA 구조의 아치형을 연장하면 나선형이고, 나선형에서 한 부분의 아치형을 빼내면
마치 갈비뼈 하나 빼낸 것 같은데다가
이중나선을 서로 잇는 갈빗살 구조도 있어서
아담의 갈빗대로 하와를 만드심이 유전자와 관련이 있다 한 겁니다.
DNA 사진들이 흔하니 잘 관찰 해보시길."
응???
내 설명이 부족했나?
DNA의 나선형 구조는 3D입체구조로 계속 이어나가면 이어나갈수록 원형고리가 점점 앞뒤로 늘어남.
이걸 일부만 짤라도 3D구조로 존재함. 스프링을 잘게 잘라도 절대 2D 구조가 되지 않는 것처럼.
이와 마찬가지로 유전자 구조도 DNA와 같이 나선형 구조일 수 밖에 없음.
반대로 아치는 기본적으로 평면적(2D) 구조로 계속 이어붙여도 평면적인 원이 될 뿐, 절대 나선형 구조로 이어지지 않음.
아치란 것이 원래 한 점에서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키는 구조이기 때문에 3D의 형태를 가지는 즉시 아치가 무너져내림. 3D 모양으로 아치형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아치를 반구형으로 변형시키거나, 아치 옆에 지지대(혹은 또 다른 아치)를 같이 놔줘야 함.
물론 두 경우 모두 나선형으로 발전되는 일은 절~대 없음.
전자의 경우가 부탄 가스통 아랫면의 반구형이고, 후자의 경우가 고딕양식의 리브 볼트 구조와 갈비뼈의 복합구조임. 갈비뼈를 하나하나 떼보면 아치형이지만, 아래로 내려가면 갈수록, 곡률이 높아질수록 다른 흉골체와 늑골뼈에 기생하는 모양으로 발전함.
또한 늑골뼈까지 다 한 덩어리로 쳐준다고 하여도 갈비뼈를 백날 모아서 조립해도 절대 나선형이 안나옴.ㅋㅋㅋㅋㅋ
왜냐하면 뼈의 양 끝단이 같은 방향성을 가지기 때문에 회전하며 앞뒤로 뻗어나가는 나선형과 전혀 다른 모양을 지님.
아치를 반 잘라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기울인 후 이어붙이는 방법으로 나선구조와 비슷하게 만들 수는 있으나 기울임과 동시에 점점 타원형이 됨. 나선 구조는 원형을 기본으로 하므로 이런 찌그러진 타원형은 취급 안함
왜? 에너지의 손실이 점점 커지거든
뭔가 새로운 걸 받아들이려는 자세는 좋으나 뇌라는 걸 한번쯤 써보는 것이 어떠한가?
솔로몬느... 아니 앗수르인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