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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19 11:32
여호와의 증인들의 양심적 병역거부.
 글쓴이 : FRS1
조회 : 1,201  

뉴스를 보다보니 개인적으로 심정은 이해 가는데요. (전 여호와의 증인이 아니고 , 현역 육군병장 만기제대 했습니다) 정말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걸 알기 때문에 마음 한켠에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근데 만약 저걸 무죄 때려버리면 악용하는 사례가 늘지 않을까 싶은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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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재배전문 16-10-19 11:44
 
일생에 걸쳐 양도세포함 모든 세금 200%과세 조건이면 토론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함
대도오 16-10-19 12:20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건 아주 쉬운 일이라고 봅니다.
흡연자들, 알코올 중독자들, 모 아랍권 나라의 명예살인 등도 모두 자기 신념에 따라 원하는대로 하는 거죠.

더해서
신념에 따라 큰 처벌이 예상됨에도 행동하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음주운전자들, .강.간범들, 정치 협잡꾼들, 사기꾼들 모두 처벌을 예상하고 자기 신념을 지키는 거라고 봅니다.

더 어려운 것은
분명한 자기 신념을 가지고 있지만. 공동체의 이익과 유지 발전을 위해
자기 신념과 타협하거나 아니면, 잠시 내려 놓을 수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대한민국 전국민이 양심적 선택에 따라 무기를 들지 않고 군사교육을 거부 할 때 생길 수 있는 일을
예상 할 수 있고, 거기에 대한 책임감을 가진다면
지금처럼 지독히도 이기적인 행동을 하면서

'나 하나 정도는 이렇게 행동해도, 우리 공동체는 괜찮겠지?'라고 행동하진 않을테죠.

몇몇 아랍권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명예살인을 저지르는 놈들의 양심과 그 신념은 왜 인정받지 못하는 걸까요?
혼술 16-10-19 15:14
 
흡연자들과 알콜중독자들의 어디에 신념이있다는건지... 신념을 새우고 평생에 걸처 지킨다는것은 분명 어려운겁니다... 하고싶은거 다 허용하고 자기맘대로 할거면 그걸 신념이라고 부르진 않죠...
     
대도오 16-10-19 21:01
 
아래 체크무늬님께서 제가 알지 못하는 정보를 적어 주셨고,
헬로가생님의 댓글들을 보니
위의 제 논리는 아주 부족해 보이긴 합니다. 명예살인을 예로 들어 종교적 이유만을 대상으로 했어야 하는데
그러한 정보가 없었기에...

어쨋거나,

무기를 들기 싫다고, 그걸 허용하고 자기 맘대로 할 거면, 그걸 신념이라고 부르진 않죠.
명예살인이 필요하다고, 그걸 허용하고 자기 맘대로 할 거면, 그걸 신념이라고 부르진 않죠.
미우 16-10-19 18:53
 
병역적 양심거부임.
체크무늬 16-10-19 19:31
 
여호와증인들의 양심적 병역거부의 논리를,

보통 사람들은 군대에서 총을 잡는 것은 살인을 포함한 폭력을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에,
종교인으로서 가지는 신념으로서 병역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들이 거부하는 진짜 이유는 이런겁니다.

바이블 내용중에 야훼가 사탄에서 세계를 다스릴 권리를 주었고, 이 세계는 사탄이 다스린다는 구절이 나오지요.

즉, 여호와의증인들에게 있어서 한 나라의 정부라는 것은 사탄의 세력 아래에 있는 하나의 조직체로서,

자신들은 믿음으로서 하나님에게 속한 성스러운 신도들이기 때문에,

정부가 정한 병역의 의무에 응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사탄에게 굴복하게 되는 것이므로,
자신들은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저들은 같은 이유로 경찰과 같은 공무원의 직업도 선택하지 않지요.

당연하게도 투표도 안합니다. 선거때마다 투표하라고 독려했지만 미동도 안하더군요.

이런것이 신념으로 인정받아서 양심적 병역거부가 무죄가 나온다면 정말 말이 안되는 것이죠.
     
헬로가생 16-10-19 20:38
 
그러면서 정부가 만들어 놓은 수많은 다른 시스템은 아주 잘도 사용하죠.

하여튼간 이 아브라함계통 개종교들 사상은 깡그리 다 사라져야함.
     
대도오 16-10-19 21:09
 
정보 감사드립니다.

이제까지 전 막연히,

세계평화를 위하여 무기 들기를 거부하고 집총 훈련을 거부하는 줄 알고 있었네요.
헬로가생 16-10-19 20:37
 
종교적인 이유로 그 나라의 법을 지키지 않는다는 단체가 있다면 그건 반정부 반국가적 반역단체임.
같은 이유로 어느 다른 종교가 우린 세금 내지 못한다고 해도 막을 수 없는 것이 됨.
그런 단체는 권리보장이 아니라 아예 나라에서 없애버려야 함.

만약 그런 단체가 있고 그걸 꼭 보장해 주고 싶다면 단 하나의 방법이 있긴 있음.
우선 이 나라의 시스템인 현금을 모두 압수 하고 그 현금만큼의 땅을 국가가 선택한 곳에 줌.
그 땅 안에서 살 것이며 국가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다른 곳의 도로는 밟지 못함.
또한 어떠한 상황 아래서도 경찰이나 군대의 도움을 받지 못함.
집에 불이 나도 소방서의 도움도 받지 못함.
국가의 인프라인 전기 수도 하수 등의 사용도 금지 되며 금융시스템도 사용하지 못함.
국가의 운전면허나 각종면허또한 취득불가하며 국가사법시스템 또한 사용불가함.

이것도 많이 봐준 거니 싫으면 배타고 바다로 나가면 됨.
조신하게 16-10-19 21:45
 
징병제하에서 병역거부는 양심의 문제가 아니죠. 선택 사항이 아니니까요 (물론 어느정도 강제성이 있어야 이쓔가 되지만). 징병제하에서 군대 안가겠다는 말은 한 나라의 소속 국민이지만 세금은 안내고 살겠다는 말과 비슷한 거죠. 그냥 국법을 어기는 것이고 황당한 특혜를 원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양심적 병역거부의 문제가 점차 이쓔가 되기는하겠지만 징병제하에서는 사실 답이 없습니다. 복무 or 복역, 양심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대체복무로는 원하는 자에 한해 폭발물 제거, 지뢰 제거 등이 거론되지만 현실적으로는 좀 실행이 어렵다는게 문제입니다. (소속 문제야 형식적으로 군경 이외의 지휘체계를 가동하면 되지만 사실상 복역보다 가혹한 징벌적 성격이 강하다고 인권문제로 역공당할 것이 뻔함 )
후키 16-10-20 00:18
 
대한민국남자들 저기 종교로 다가자. 국방은 미국이 알아서 지켜주겟지.
FRS1 16-10-20 08:00
 
좋은 의견들 감사합니다. 제가 제대로 이해한게 맞다면 대체적으로 개인의 신념도 해당 공동체에 이미 서있는 법이나 관념안에서 지켜져야 한다는 의견 같네요.

토론을 유발하려는게 아니라 그냥 의견이 듣고 싶었고,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후키 16-10-21 14:18
 
궁금한건 왜 국방의 의무만 양심거부를하는거죠? 대한민국에서 살권리도 양심적으로 거부하지; 지들 바이블위에 나라법이 잇는데 국방의 의무를 하기 싫어서 교리에 적힌대로 살꺼면 왜 이나라에서 사는건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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