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고기는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인간이 남의 개고기 맛있다는 소리 듣고 굉장히 와닿을 수가 없는데
혹시나 그런 경우가 있다면 듣도 보도 먹어보지도 못한 고기가
굉장히 맛있다는 소릴 태어나 살면서 귀구녕에 못이 박히도록 시도 때도 없이 들은 경우죠.
그걸 세뇌라고 한답니다.
이북 가면 생판 솔방울로 수류탄은 고사하고 그 엇비슷한 것도 머리 털나고 해본 적도 구경한 적도 없는데
언 놈은 솔방울로 수류탄 만드는 게 가능하다고 믿는 것들이 개떼 같이 많죠.
같은 이치... ㅋ
왜구 속담이라던가 하는 거짓말도 100번 하면 진실이 된다는 소리도 같은 맥락인데
보통 거짓말인 거 아는 놈한텐 100번 해도 안통하는데
좀 얼빵하면 100번 정도 혀를 이리 저리 놀려서 우기면 통하기도 함. 세뇌란 그런 것...
한번 솔방울 통하면 그 다음 모래로 쌀 만드는 소리 같은 건 금새 통하고...
마치 지구태레탱탱설 같은 경우처럼 ㅋ
완전히 망가져서 들림받음 같은 일상에서 상상하기도 힘든 어법의 단어 만들어서 대단한 양 떠들어도 오오오~ 하게 되는 거고.
아마 말씀들림받음내림(내가 말씀을 들을 수 있게 받은 능력을 너한테 내려준다? ㅋㅋㅋ) 같은 소리 해도 오오오~ 할텐데 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