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21-07-05 18:13
가생이 종교게 분들은 '오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심??
 글쓴이 : 그냥해봐
조회 : 459  

잡게에 올릴려다가 
이해폭이 더 클거라 생각하고 
종교게에 처음으로 글 한번 써봄 

오쇼의 글을 보면 깊이있고 통찰적인 문구들이 많은데 
단순 사이비 교주였다고 하기엔 그 이해폭이 상당함을 느낌 

서양의 유물론과 동양의 유심론을 통합하기 위한 시도였다지만 
롤스로이드 차량 구매  사치품들 
사람을 모아 조직화 하고  개방적인 Sㅔㄱ스 지향은 
좀처럼 이해되지않는 부분이기도 하고 

지두 크리슈나 무르티와는 반대적인 행보에 
의구심도 많이듬 

사회적으론 사이비교주로 낙인 찍혔지만
그의 말과 글은 여전히 이어지며 
추종자들이 있는걸로 아는데

종게분들은 오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심??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유전 21-07-05 19:32
 
힌두교 깨달아봐야 다시 도로 아미타불입니다. 아미타불의 극락에서 실컷 공부하여 배울 거 다 배우고 (더 배울 것이 없다는 무학이 아라한 임) 그것을 체험하고 부처님의 정각을 이루러 하생하여 지구에 왔는데 고작 깨달은 것이 힌두교면 다시 아미타불 있는 극락으로 가야죠. 그래서 힌두교 깨달음은 도로 아미타불임. ㅎ
     
그냥해봐 21-07-05 20:50
 
이사람이 힌두교만 공부한 사람이 아니라
도교, 불교, 기독교 대부분의 종교를 다 공부한 철학자였고
인도에서 부처의 부활이란 소리 듣던 사람인데여
          
팔상인 21-07-05 22:07
 
여기 유전이란 애는 "유전불신 오악죄인"이란 사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장문의 국어를 완성도 있게 구사할 줄 몰라
카톡메세지 같은거 아무거나 가져다 붙이는 애니 배제하시는게 유익하실거고..

무슨 학습이든 순수하게 하고 있을 시점에는 통찰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언제든지 부정적인 변질로 타락할 수 있습니다
그 타락의 계기는 자신의 역량으로 정당하게
이루어낼 수 없는 업적에 탐욕을 가질 때 자주 생기는데
오쇼란 사람도 아마 그런 경우일 겁니다

자기 탐욕에 자기 지식을 끼워맞추는 것 까지는 괜찮은데,
그게 실증적이냐 단순히 이념적이냐는 굉장히 다른 문제입니다
실증되지 않는다는 것은 모순을 수용하거든요

그러니 "사람을 모아 조직화 하고  개방적인 Sㅔㄱ스 지향"
같은 일이 생기는 것이겠죠

사람은 언제든 변질, 변절될 수 있습니다
그 지점을 염두에 두고 살피면 한결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요?
               
그냥해봐 21-07-05 22:24
 
제 생각과 비슷하네요
단순히 많은 지식을 알고 있다고 깨달은 각자인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생긴 통찰을 가지고 자신의 에고와 결합한후
조직화 사유화한 자라고 생각됩니다

성자라 하여 이러해야한다 저러해야한다는 틀을 가지는건 아니지만
오쇼의 행보는 성자로 보기에 너무나 이질적이 면이 많은것 같네요
유전 21-07-05 19:38
 
[유전] [오후 5:38] [유전] [오후 5:38] 죄지은 전생의 업식이 모아져 있는 아뢰야식을 다 깨운들 그게 부처가 됩니까?
[유전] [오후 5:44] “선남자야, 부처가 만든 무수한 연꽃이 홀연히 시들고 무량한 화불(化佛)이 연꽃 안에 머물고, 상호를 장엄하고 결가부좌(結跏趺坐)하고 큰 광명을 놓은 희유함을 대중이 보고 공경하지 아니할 수 없음과 같이 이와 같이 선남자야, 내가 부처의 눈으로 일체 중생을 보니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여러 번뇌 가운데 여래의 지혜와 여래의 눈과 여래의 몸이 있어 결가부좌하고 엄연하고 움직이지 않는다. 선남자야, 일체의 중생은 여러 세계의 번뇌의 몸 가운데 있다 하여도 여래장이 있어 항상 오염(汚染)됨이 없고 덕상을 갖추어서 나와 같으며 다름이 없다.
[유전] [오후 5:44] [유전] [오후 5:43] 아뢰야식은 여래장이 아닙니다.
[유전] [오후 5:45] 여래장이 있어 항상 오염(汚染)됨이 없고 덕상을 갖추어서 나와 같으며 다름이 없다.
[유전] [오후 5:46] 비유컨대 벼랑의 나무에 있는 꿀을
무량한 벌들이 둘러싸고 있어도
교묘한 방편을 가진 자는
먼저 그 벌의 무리를 없애는 것과 같다.
나, 모든 중생을 위하여
방편으로써 바른 법을 설하여
번뇌인 벌을 없애고 제거해서
여래장을 개발(開發)한다.
[유전] [오후 5:47] “또 선남자야, 순금이 깨끗하지 않은 곳에 떨어짐과 같다. 빠져 감추어져서 나타나지 않고, 해가 쌓이고 세월이 지나도 순금은 무너지지 않음에도 능히 아는 자가 없다. 천안을 가진 자가 있어 뭇 사람에게 말하기를 ‘이 깨끗하지 않은 곳 안에 순금의 보배가 있다. 너희들은 이것을 찾아내어 뜻에 따라서 수용하라’고 한다. 이와 같이 선남자야, 부정(不淨)한 곳이란 곧 무량한 번뇌이다. 순금의 보배란 곧 여래장이다. 천안이 있는 자란 이를테면 곧 여래이다. 이 까닭에 여래는 널리 위하여 법을 설하고 여러 중생으로 하여금 번뇌를 없애어 남김없이 정각을 이루어 불사를 베풀게 한다.”
[유전] [오후 5:48] [유전] [오후 5:47] 위 여래장 때문에 정각을 이루게 한다고 되어 있죠.
[유전] [오후 5:48] [유전] [오후 5:48] 불교에서 스스로 깨닫는 것은 없습니다. 석가모니도 마찬가지죠. 다 여래장에 의해서 깨닫는 겁니다.
[유전] [오후 5:49] [유전] [오후 5:49] 그 여래장을 모르면 불교가 아니고 힌두교나 도교죠.
[유전] [오후 5:50] [유전] [오후 5:50] 브라만이 스스로 있는자죠. 구약에도 스스로 있는자 라는 이름이 등장합니다. 모두 중생이죠.
[유전] [오후 5:52] [유전] [오후 5:52] (세기경 세본연품) 저 태어난 범천은 곧 스스로 생각한다.
 '나는 범왕이요 대범천왕이다. 나를 만든 자는 없다. 나는 저절로 있게 되

[720 / 10012] 쪽
 었고 이어 받은 것도 없다. 1천 세계에 있어 가장 자재롭고 모든 이치를 잘 알며 부유하고 풍족하며 능히 만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나는 곧 일체 중생의 부모이다.'
그 뒤에 온 모든 범천의 신들도 또 스스로 생각한다.
 '저 먼저 온 범천이 곧 범왕이요 대범천왕이다. 그는 저절로 있게 되었고 그를 만든 자는 없다. 1천 세계에 있어 가장 높고 제일가는 이로서 이어 받은 것이 없다. 그는 모든 이치를 잘 알고 부유하고 풍족하며 능히 만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는 중생의 부모요 나는 그로 인해 생겨나게 되었다.'
[유전] [오후 5:55] [유전] [오후 5:55] 지 혼자 깨달은 줄 아는게 힌두교입니다.
태지2 21-07-05 22:49
 
그냥 아는 것이 없고 몽상 하는 사람...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닌 것 같네요.
있는 것을 구별하면 대중이 모두가 알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정직이 왜? 중요한 것이지를, 저는 정직한 사람이 아닌데.... 모든 사람들이 있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저를 속이려 하는 사람들.... 사기? 제 능력이 부족하지만, 끝까지 찾아서 제가 죽을 때까지 벌하려 할 것 같고 답답합니다.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대중이 이해 해야, 저보다 더 많은 사실을 울 나라 사람들이 접하고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익? 사랑? 돈? 저는 대자대비한 사람이 아니고 이쁘고 착한 여자를 좋아하고 얻고 싶어 합니다.
왜? 정직해야 합니까? 어떤 이해가 있어야 하는 일인 것입니까?

있는 것이 다르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있는 것을 다르게 없다 말 할 수 없었던 것이고, 그 있는 것 말 해야 했었던, 그 인간이 아니고... 대중에게 했었던 인간들 같습니다.

저도 잘난척 많이 하고 싶어 하는데, 있는 것에 궁금증이 있었으면, 쪼매 정직한 사람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그냥해봐 21-07-06 00:29
 
아는것은 많은 사람입니다
오쇼 글을 보면 통찰은 있는 사람이라 봅니다
정직은.. 글쎄죠
헬로가생 21-07-05 23:56
 
종교에 대한 제 접근법은
"사람을 따르지 말고 말을 따르고
좋은것만 골라 따르라"입니다.

이 세상의 종교가 썩는 이유는
사람들이 선지자의 말과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그 선지자를 따르려 하고
선지자의 말 하나가 좋으면
그의 말 모든 걸 받아들이려 하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전 예수 붓다 또는 그 누구건
그들의 말 중 내게 좋은 것, 내가 생각할 때 옳은 것들을 마음에 세길 뿐이죠.
말 하나가 좋다고, 행실 하나가 좋다고 해서
그 선지자를 절대적으로 따를 때 문제가 생기니까요.

이걸 반대로 생각하면
그 선지자의 말이나 모습에 나쁜 것이 있다 해서
그의 모든 게 나쁘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는 거죠.

그런면에서 전 오쇼의 글들을 좋아합니다.
전 글만 봐요.
그리고 그의 이해의 폭과 설명을 좋아합니다.

누가 좋을 때 모든 걸 좋아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성인을 골라 따르는 것이 진리가 아니라
세상에서 진리를 고르는 게 우리가 할 일이죠.
     
그냥해봐 21-07-06 00:31
 
가르키는 손을 보지말고 그 달을 보라~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이고
오쇼를 만나면 오쇼를 죽이면 되는거죠

근데 헬가님 여기서 만나니 참 낮서네요
          
헬로가생 21-07-06 00:44
 
ㅋㅋㅋㅋ
종게가 원래 제 본진이였어요.
요즘은 판타지게가 되어 버려서 별로 안 오지만.
태지2 21-07-06 00:10
 
그냥 나만 잘났다 하고 싶은데... 잘 안 되는 일 같네요...
혼자 살면 된다 했는데.... 혼자 살아서 안 되는 것이 아닌 것이고, 혼자 살아야 했으면 혼자 살고자 했었겠지요?
     
헬로가생 21-07-06 00:31
 
"혼자 살면 된다 했는데.... 혼자 살아서 안 되는 것이 아닌 것이고, 혼자 살아야 했으면 혼자 살고자 했었겠지요"

ㅅㅂ ㅋㅋㅋㅋㅋ
 
 
Total 4,89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5919
699 깨달음과 앎에 차이 (7) 뜨내기 06-17 854
698 [1인용종교] 홍해를 가른 기적은 어떻게 일어났을까? (6) 임정 06-20 965
697 돈오와 점수 ... 깨달음과 앎 (16) 윈도우폰 06-21 872
696 역대급 개독목사네. 이런 넘이 고작 10년이라니.. (14) 제로니모 06-22 1120
695 제가 본 미간 사이의 단상 (1) 태지2 06-26 394
694 석가모니의 유언 - 남방불교엔 참법이 없다. (15) 유전 06-26 835
693 불경에서 "참나"에 대한 설법 (6) 유전 06-26 633
692 꼴통들의 회귀본능 (13) 팔상인 06-27 1042
691 유전 톡방에서의 가생이닷컴 종교 토론 (33) 유전 06-27 918
690 한국에서 무종교인이 급증하고 있다 (경제 유투버 동영상) (8) 이름없는자 06-30 1080
689 삶이란 (104) 팔달문 07-01 779
688 (청안스님) 인간의 순수이성 비판 (26) 유전 07-02 798
687 [1인용종교] 모세가 결혼한 쿠시 여자의 정체는? 임정 07-04 506
686 불교의 법, 불법에 대한 인연 법칙 (5) 유전 07-04 615
685 인종학살로 불타는 캐나다의 교회들 (1) 이름없는자 07-04 482
684 여러분 정직이 왜? 중요합니까? (13) 태지2 07-05 402
683 가생이 종교게 분들은 '오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심? (12) 그냥해봐 07-05 460
682 종철게가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였으면 (4) 팔달문 07-06 378
681 (대화록) 생각이란 무엇인가? (3) 유전 07-06 524
680 역대하 7장 헬로가생 07-06 378
679 종교나 철학 사상의 꽃과 과실 (11) 이름없는자 07-06 450
678 답변주실분(시간,중력) (18) 뜨내기 07-07 572
677 설탕 유일구화 07-08 328
676 고니 (2) 유일구화 07-08 484
675 실상반야 란 무엇인가? (4) 유전 07-08 605
 <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