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이야기 안하려고 했지만
많은 이들이 생각하고 있는 결말을 보며 종교게시판에 정말 어울릴만한 소재라 생각하여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곡성이란 영화 많은 이슈를 가지고 왔고
많은 결말을 만들어 냈지만
제가 생각하는 결말을 말해보겠음
첫번째로 이야기 하고 싶은 부분은 바로 처음 살인사건이 난후 경찰에서 발표한
독버섯 중독으로 인한 정신증 이게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독버섯에 의한 중독증세로 인한 사건이라고 사실발표가 이루어 지지만 이 발표가 거짓이다..귀신의 짓이다
라고 생각하는것에서부터 모든 일들이 시작 됩니다.
그럼 이 독버섯은 무엇이냐??? 바로 기독교 입니다. 더 정확히 개독이죠
독버섯에 중독되면 먼저 좀비처럼 변합니다. 이건 기독교를 맹신하는 사람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모습이죠
그리고 사람을 죽입니다. 죄인이되죠. .
기독교에 중독되면 사고하는 기능이 없어지고 원죄를 갖게 된다라는것을 표현한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부부분에 확신을 갖게 하는 장면이 있는데 바로 곽도원의 후배 경찰이 영화 후반부에
자신의 어머니를 죽이고 난후 체포되기전에 영화속 TV에 이런 뉴스가 나옵니다.
'독버섯으로 만든 식품을 건강식품이라고 속여판 일당 검거'
후배는 십자가를 목에 걸고 있고 사건이 진행되면서 귀신이란 존재에 불안함을 느끼고 독버섯을 건강식품이라고 생각하고 먹게 되는것이죠.. 건강식품 먹어도 그만 안먹어도 그만인데. 왠지 먹으면 더 좋아질것같고 이런 느낌이 들게 하는거죠. 이것도 어디까지나 몸에 좋은 성분이 주가 되야 하는데 독버섯을 속여 팔고 있으니 이게 이 영화의 처음과 끝부분에 나오는 가장 핵심 포인트 입니다.
두번째로 천우희는 어떤 존재이냐??? 신이라고 이야기 할수도 있고 본인들이 신급이라고 생각하는 목회자들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두번째 사고가 나고 사건현장을 지키고 있는 곽도원과 후배에게 천우희가 먼저 접근을 합니다. 돌을 던지면서 자기한테 관심좀 가져달라고 수없이 많은 돌을 던지며 관심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후배가 자리를 비우고 곽도원이 혼자 남겨지자 더욱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현하며 다가갑니다. 그리고 만류에도 사건현장으로 가서 본인은 모든것을 다 알고 있다는듯이 말합니다. 이때 천우희가 하는 말이 있는데
"우리 할매가 그러는디 그 일본놈이 귀신이랴"
여기서 우리 할매를 삼신할매라고 해석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야훼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것을 알고있고 지들과 뜻이 다른 사람은 사탄으로 몰아부치는 모습이 어느정도 비슷하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중요한건 천우희가 처음엔 광녀로 나옵니다. 목회자들이 뭐라고 떠들건
안믿는 사람들 입장에선 이게 미친것들로 보이는것은 마찬가지이거덩요 후반부엔 광녀 이미지는 사라지고 강한 어조를 갖고 말하는 모습을 볼수 있지요 곽도원의 믿음이 약할땐 광녀..믿음이 커지면서는..
권위있는 모습으로 비춰지는것으로 해석합니다.
여러 잡소문에 곽도원이 흔들릴때 의심을 확신으로 바꿔준것이 바로 천우희죠 그리고 막판에 자기를 믿으라고
자기를 믿으면 살고 안믿으면 다 죽는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기독교의 신..목회자들의 말과 비슷합니다.
세번째 외지인은 누구인가??? 이미 감독이 밝혔습니다. 부활한 예수를 제자들이 못 알아보는것을 모티브로 탄생시킨 캐릭터라고 외지인은 예수입니다. 차에 치여 죽었지만 영화 종반에 다시 살아나서 손바닥에 못자국을 보여주고 예수가 제자들에게 했던 말들을 그대로 말합니다. 사실 외지인이 악행을 저지르는 어떠한 장면도 없습니다. 건강원 사장이 노루를 생으로 먹는걸 본 모습도 머리를 크게 다친후 기억을 잃었다고 본 장면이고 곽도원에기 들이대던 외지인도 곽도원의 꿈으로 나옵니다. 외지인 자체를 의심하면서 시작한 그저 망상에 불과한 행동들이죠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장면인 외지인의 굿과 황정민의 굿장면은 외지인이 트럭에 누워있는 사람에게 악마를 소환하기 위한 강령술이라고 해석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부분은 외지인 곧 예수가 독버섯에 중독된 가엾은 사람을 살리기 위한 굿이였죠 외지인의 굿과 황정민의 굿이 교차로 보여지며 황정민의 굿에 외지인이 살을 맞는거처럼 보이지만 사실 외지인의 굿을 방해하고 공격한것은 천우희 입니다. 외지인이 굿을 마치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할때 외지인이 본것은 바로 천우희였죠. 예수가 재림하여 본인의 일을 해도 이 독버섯과 같은 기독교의 입장에서 그 모습이 절대로 곱게 보일리가 없죠 그래서 천우희의 계략으로 계속해서 외지인을 악마와 오버랩 시키게 되는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사탄으로 변하는 모습은
예수를 예수로 알아볼지 사탄으로 알아볼지는 당신의 몫이라는거죠
네번째 황정민은 누구인가??? 외지인과 같은 기저귀를 차고 있는걸로 같은편이라고 생각하고 황정민을 같은 악당이라고 많이들 생각하시는데 어찌되었건 외지인과 같은 일을 하는 독버섯에 중독된 중생을 구원하는
그런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정확하게 뭐라 설명을 못하겠습니다.
곽도원은 의심을 했다는 죄로 딸아이의 고통을 지켜봐야합니다. 이세상 대다수 부모들이 죽어가는 자기 자식을 위해 못할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자식살려 볼려고 첨에 병원에 가고 그게 안되니 굿도 해보고 그게 안되니 성당에도 찾아가고 이게 죄라고 이야기 하는 종교가 있죠..감독은 그걸 비꼰거죠 여러 가지 장치를 통해
돌려돌려 비꼰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독이 인터뷰에서 이야기 합니다. 신은 방관하고 있다고 이세상 모든일에 대하여 근데 한편으로는 자신을 드러내길 원하고 있다고. 신이 인간사에 개입을 하는 순간 더이상 그 신은 신이 아니라 인간이나 다름 없다고 천우희가 마지막 곽도원을 붙잡을때 곽도원은 확신하죠 천우희가
그저 인간이라는것을 어떤 종교의 신이라는 작자도 그저 인간이 만들어낸것에 불과하다는것을..
이렇게 개독을 비판을 하는 영화인데도 천우희의 모습에서 예수가 오버랩 되었다고 떠드는 사람이 있고...그래서 참아야하는데 제 생각 한번 끄적여 봤습니다.
한가지 더 추가하면 천우희의 지금 집에 들어가면 다죽어 기다리라고 하는 말 이건 세월호 사건 에서 선내 대기하라는 거지같은 방송과 오버랩 되는군요 그 말 안듣고 빨리 집에 갔으면 가족들을 구할수 있었을텐데... 아이들이 그 말을 안 믿고 선내에서 빨리 나갔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