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황제가 교황 자리에 오른 적이 있다는 근거는 언제 보여주실 겁니까? 성모마리아 공경사상이 종교개혁 이후가 아니라 훨씬 이전부터 있었다는 글에 대한 반박은 왜 없습니까?
2. 당신이 주장했던 종교가 있었기에 인류가 군집생활을 하고, 근친혼을 피했다는 주장에 대해 자연계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종교 덕분에 약육강식의 세계가 안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인류의 역사도 약육강식의 역사라는 글에 대한 반박은 왜 없습니까?
3. 알면서 잘못하는 건 죄이고, 모르고 실수한 건 부정이라고 했는데, 성경엔 모르고 지은 죄도 죄라고 나왔다는 것에 대한 반박은 왜 없습니까?
4. 그리스로마신화에서 철학과 수학이 발달했다는 주장에 대한 설명은 왜 없습니까? 심지어 저와 나이트위시님이 각각 반론을 길게 써줬는데도 왜 아무 답변도 하지 않습니까?
5. 정박아 학교 운영 문제는 언제 답해주실 겁니까?
6. 본인의 오해로 상대방을 왜놈같이 왜곡질 잘한다고 말해놓고는 미안하다는 말 없이 단지 오해였다고만 하고 가는 게 매너있는 행동입니까? 사과 받을 생각도 없었고, 자기 잘못을 인정한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이렇게 저격질하면 이쪽도 그냥은 못있죠.
본문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항상 빈부차이가 생길수 밖에 없고
부자는 항상 권력을 쥐게되고 권력이 또 부를 가속시킨다
가족이란 틀 안에서는 혈연으로 묶여있기때문에 이해하고 받아들일수 있지만
혈연을 뛰어넘는 단계에서 피지배층을 이해시키고 순응하게 만들려면
그것도 언제까지 기한도 없이 죽을때까지 충성하게하려면
내세에가서 복받는다는 사상이 필요한것이다
그게 바로 종교가 인간사회의 기초가 되었다고 보는 것임
이하 댓글:
지청수 16-05-17 22:49
밑에도 썼지만 고릴라는 집단에서 가장 쎈 놈이 모든 암컷을 독식합니다. 그런데도 집단이 유지됩니다.
환9191 16-05-17 22:52
그러니까 소수집단 인거구요
인간은 지능이 더 높다는게 문제죠
가난을 대물림한다는거때문에 격노하죠
암수 각각 1마리와 새끼들로 구성된 작은 무리를 이루는 것도 있고, 일본원숭이와 같이 수백 마리의 대집단을 이루는 것도 있다. 일반적으로 수상생활종들은 작은 무리를 만들고, 지상생활종들은 보다 큰 무리를 만든다. 또 전자는 성숙한 수컷이 1마리밖에 없는 무리를 이루는 데 반해 후자는 많은 암수를 거느리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
현재 자본주의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부의 불평등이 심하다고 생각하지만, 사회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무종교인의 비율이 50%에 육박하는데 왜 그럴까요?
환9191 16-05-17 23:29
고릴라가 지능 사람 비슷해도
분업화가 되나요 그냥 모여있는거뿐이지 않나요
서비스업이 있나요
지청수 16-05-17 23:30
빈부격차가 나타나기 시작한 청동기 시절에 서비스업이 있었나요?
심지어 조선중기까지만 해도 자급자족사회로 생산의 분업화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럼 조선사회가 미개사회였습니까?
저를 저격한 글이 아닌데 제 글을 날짜 시간까지 함께 싹 다 복사해오셨습니까?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특정인을 알아볼 수 있는 글형식입니다.
만약 '당신을 저격한 건 맞지만, 당신의 의사를 물어보기 위한 건 아니었다.'는 말이라면 인민재판을 하려고 했던 의도로 비춰지기 때문에 더 괘씸합니다.
그리고 전 누구와 편 먹은 적도 없습니다.
개인적인 연락을 나눈 사람도 한 명도 없고, 단지 반대되는 의견과 일치하는 의견이 있을 뿐입니다.
혼자 외로이 싸운다면 남들이 짜고 공격한다고 생각하기 전에 자신의 주장에 문제가 없는지 먼저 생각해보십시오.
석기 시대의 인간들도 그랬지만, 집단생활을 하는 동물들의 사회는 현대인들처럼 생산과 분배가 칼같이 딱 잘라지지 않고, 사회주의에 가까운 분배가 이루어집니다. 부상을 당하거나 능력이 저하되는 경우엔 동료들로부터 버려지는 경우도 있지만, 능력을 상실해서 집단에 이익이 되지 않아도 먹이를 함께 나누는 동물들도 있습니다.
집단생활을 하는 동물들 뿐만 아니라 혼자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고 생각되는 고양이도 자기 가족이 아닌 다른 고양이와 친분이 쌓이면 음식을 나눠먹기도 하기도 합니다. 암컷 고양이 한 마리가 새끼를 낳으면 다른 암컷들이 보모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집단생활을 하는 동물들은 당연히 분업을 합니다. 누가나 동의할 수 있고 즉각적인 예가 미어캣입니다. 첫 문단에서 다치거나 약해진 동료를 챙기는 동물 이야기를 했는데, 이 미어캣도 그 중 하나입니다. 미어캣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야수들로부터 자신과 무리를 보호하기 위해 돌아가며 경계근무를 하는 모습일 겁니다.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암컷들은 주로 양육에 힘을 씁니다. 미어캣의 분업이 가장 확실할 때는 사냥을 나갈 때입니다. 미어캣은 사냥을 나갈 때 새끼들도 같이 데리고 나갑니다. 그러다보니 사냥하는 놈, 새끼를 돌보고 사냥을 가르치는 놈, 경계를 살피는 놈으로 역할이 분배됩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역할에 따른 개별적인 댓가는 없고, 사냥한 먹이를 같이 나눠먹습니다.
동물세계에서의 분업과 먹이 분배는 사자에게서도 보입니다. 사자 무리에서 숫사자는 새끼를 돌보는 역할을 하고, 암사자들이 사냥을 합니다. 숫사자가 전투능력이 떨어져서 암사자가 사냥하는 것도 아니고, 반대로 숫사자가 독재자여서 사냥을 안하는 것도 아닙니다. 숫사자는 조금만 뛰어도 갈기 때문에 체온이 올라가고 쉽게 떨어지지 않아서 금방 지칩니다. 그래서 장시간동안 뛰어다녀야 하는 먹잇감 사냥의 임무는 암사자들이 맡고, 숫사자는 주로 아이들을 돌봅니다. 대신 하이에나나 다른 포식자들이 나타나면 숫사자가 나서서 힘으로 상대방을 제압합니다.
이 두 동물들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동물들의 분업은 인간의 직업과 같이 칼같이 정해져있는 것이 아닙니다. 굳이 비교를 하면 학교에서 조별과제를 하는 학생들처럼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임무를 분담하고, 결과물은 되도록 공평하게 나눕니다. 물론 서열이 있어서 분배에 차등은 두긴 합니다.
동물들의 집단은 하나의 조직이며 사회인 동시에 하나의 가족입니다. 이 공동체에서 노동의 댓가는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댓가를 바라고 노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하고, 당연히 자기에게 돌아올 몫을 받아갑니다. 인간 사회에서 비슷한 예를 찾으면 옛날의 시골공동체를 생각하면 됩니다.
요약하면 집단생활을 하는 동물들도 분업을 하고, 경계근무나 양육과 같이 서비스업에 해당하는 일들을 한다. 하지만 여기에 대한 보상은 인간사회처럼 칼로 무 자르듯이 자를 수가 없고, 각자가 자기 몫을 받아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글을 쓰면서 중심 주제와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 나긴 하는데, 제 뜻을 대충 잘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무직이신가 보네요
전 생산직이라 점심때
휴식타임 잠깐식 저녁에 한시간 정도 시간이 있는데
30초면 읽는 글을 10분 정도 맟춤법 어느정도 쓸려니 좀 번거롭네요
한번에 댓명이 질문해대면 난감합니다
일일이 다 답하면 밤새 폰에 매달려야 될거도 같고
전 그냥 토론을 즐길뿐입니다
원래 토론 자체를 좋아하는데 현실상에서는 이런 자리가 없죠
한가한 몸이아니라 저도 좀 늦게 답했네요
지능이 50정도되시는 그분이 '지능이 높은 헌신적 부모, 교사, 케어 해주는 다른분'없이
혼자 알아서 사회에 적응했습니까? 글쓴이께서 주장한 지능이 사회성에 무관하다는 논리라면 지능이 높은 주변다른이의 아무런 케어없이 그 사회성이 생겨야 되는거아닙니까?
이 양반 참... 예전엔 서비스업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소린 틀렸지만,
댁이 하는 소리는 전반적으로 다 틀렸습니다.
고대사회에서 혈연을 뛰어넘는 단계에서 피지배층을 이해시키고 순응하게 만들기 위해
제일 먼저 필요한 건 무력이고 그 다음은 도덕과 그걸 강제할 수 있는 법입니다.
까놓고 말해서 이 두가지만 충족되면 종교고 나발이고 필요 없죠.
종교란 건 거기에 좀 더 권위를 부여하기 위한 장치일뿐입니다.
그러니까 소수집단 인거구요
인간은 지능이 더 높다는게 문제죠
가난을 대물림한다는거때문에 격노하죠
고릴라가 지능 사람 비슷해도
분업화가 되나요 그냥 모여있는거뿐이지 않나요
서비스업이 있나요
이 말들에 대해서는 뭔 말부터 해야할지 참...
소수집단이냐 아니냐는 지능의 높낮이와는 무관합니다.
인간이 소수 집단으로 살아갔던 건 근대에 이르기까지는 상당히 많았습니다.
모 종교에서 신의 이름으로 학살을 벌이고 어쩌고 하기 전까진 말이죠.
대표적으로 인디언이나 호주 원주민들의 경우가 있죠.
학살당하기 전까진 그들끼리 소규모 부족 사회로 잘 살아가고 있었습니다만 그게 지능이 낮아서 그런 겁니까?
아니죠, 그냥 사고방식이 다른 것뿐이었죠.
인간이 대규모 국가 단위의 사회를 만드느냐 소규모 부족 사회로 살아가느냐는
그 나름의 문화에서 기인하는 사고방식의 차이로 인한 거지 지능 때문이 아니고
천적이나 환경변화 등 외적 요인을 배제하면 그냥 뒀을 때 집단이 점점 커지기만 하는 건 오히려 동물들 쪽이죠.
가난의 대물림이든 신분 격차든 그런 걸로 발생하는 봉기 같은 것도 보면
근대에 이르기까지 그걸 해결하는 건 결국 매번 무력이었죠.
진압해서 사회를 유지하거나 사회가 뒤집어지고 다시 만들어지거나의 차이뿐...
그리고 고릴라가 지능 사람 비슷해도 분업화가 되나요 그냥 모여있는거뿐이지 않나요 라니...
사회란 건 동류끼리 모여 무리를 이룬 걸 말합니다.
저게 고릴라의 사회인 겁니다. 그 안에서 그들 나름의 룰이란 게 존재하고...
그런데 거기다 대고 인간에게만 통하는 잣대를 들이대서 그냥 모여있는 것뿐이지 않나요 라니...
똑같이 무식한 방식으로 들이대자면
믿는자의 증표니 기도로 산을 옮길 수 있다느니 자길 믿으면 천국간다느니 한 예수도 그렇고
거기에 홀린 사람들도 그렇고 지능이 너무 떨어지는 거 아닌가요 라고 말할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