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여러분들이 과학의 한계에 대해 좋은 말씀해 주셨습니다.
과학은 인생을 사는 도덕적 방법을 가르치는 학문이 아닙니다.
그러니 뛰어난 과학자라도 얼마든지 끔직한 악당도 될 수가 있지요.
하지만 종교는 어떻습니까? 종교라고 뭐 과학보다 나은게 있나요?
종교의 이름으로 또 종교인에 의해 저질러진 인간 역사의 비극과 악행들을 보면
종교도 중생을 올바르게 인도할 스승이 될 수 없다는게 명백하지요.
종교는 자신들의 교주나 경전은 그 권위가 영구불변하고 절대적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니 교리나 그 권위가 시대나 사회에 따라 변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서로 상충하는 두 종교적 절대진리가 둘다 맞을 수는 없고
어느쪽도 다른 쪽을 상대를 설득하게 원적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불교와 기독교가 하나로 합치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지요.
즉 종교는 원천적으로 분열적이고 대립적입니다.
또 그런 절대성이나 도덕적 우위에 대한 확신이 독선으로 빠지게 합니다.
그래서 상식이나 양심에 어긋나는 일이라도 쉽게 종교의 이름으로
절대화 가능하고 신의 뜻으로 포장하면 해서는 안되는 일이란 없어지는 거죠.
우리는 인간의 역사에서 고정된 종교교리가 현세의 악행을 정당화 하는 무수한 예를 봤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도 이해하듯이 실제 현대 사회의 철학이나 도덕은
무수한 다양한 주장이 있고 어느 것이 현 시대에 사람들이 권위를 부여하는 지는
개인의 경험과 상식 이성 교육 시대 분위기나 집안 분위기 등등에 영향을 받아
아주 느슨한 형태로 문화나 사회도덕이라는 이름으로 작동할 뿐이지요.
또 지구에는 수많은 인종와 민족과 문화와 자연조건 사회나 상식이 있어서
그 시대나 사회에 따라 매우 다양한 도덕이나 철학이 존재하지요.
또 인류의 사회가 발전하며 계속 변하고 발전하는데 따라 철학도 도덕도 변화하는 거죠.
그런데 종교가 지배철학이나 도덕 되면 이야기가 달라지지요.
모든 것의 권위는 오래전에 어떤 문화권에서 쓰여진 몇권의 책에서 나오기 때문에
거기에 어긋나면 이단 또는 부도덕이라고 주장할 근거가 되지요.
그런 도덕이나 철학이 수천년전 유대인이나 로마 사회에 맞거나 최선이었을지 모르지만
극도로 다양해지고 발전한 현대 사회에는 전혀 맞지않는데도 그런 변화된 도덕이나 철학은 이단이되고
그런 걸 주장하거나 실천하면 목숨이 위험하거나 적어도 부도덕하다고 찍히지요.
그러므로 바로 종교적 진리나 도덕은 "절대 불변의 절대적" 진리나 도덕이기 때문에
다양한 가치관이나 문화적 사회적 배경이나 변화가 수시로 일어나는 현대 사회를
지도할 도덕이나 철학이 될 수 없고 종교가 지배 철학이나 도덕이 되면
중세 암흑시대 같은 인류와 문화의 무덤이 될 뿐이지요.
그러므로 현대사회에 종교에 대한 올바른 태도는 종교의 진리나 도덕은
절대진리나 도덕으로 여기지 말고 공자나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씀처럼
옛날 한정된 문화권에서 존경받던 어떤 현인이나 정신적 스승의 말씀 정도로
즉 경청할 만한 "충고"나 "의견"으로 격하하고 그이상의 권위를 부여하면 안됩니다.
즉 그 말씀들도 현재나 현사회의 시대정신이나 도덕 상식으로 걸러서 들어야한다는 겁니다.
적어도 과학은 그런식으로 도덕에 대한 관할권이나 절대불변의 진리라고
주장하지 않는다는 면에서 즉 상대적이고 잠정적 진라라고 인정하므로
또 객관적 증거로 상대를 설득하고 합의하고
언제나 개정이 가능하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종교보다는 월등히 덜 위험 한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