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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22 02:16
깨달은 부처의 경계
 글쓴이 : 유전
조회 : 544  

(2020.08.24)

[유전] [오전 11:10] 화두선의 가장 큰 조사스님 중 하나인 6조 혜능선사는 불자도 아니었고 심지어 글자를 모르는 까막눈이었죠. 또 금강경 설법에도 금강경 4구게만 들어도 깨달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 중국 일본 포함해서 전세계인들 중에 금강경 읽은 사람들이 역대로 몇 십 억 명이 최소 4구게를 들었을 것인데 왜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까요? 심지어 단박에 깨달은 6조 혜능도 첫 깨달음 이후에 "무려 15년 동안을 사냥꾼 무리 속에서 보냈다."고 하는데 나 또한 첫 깨달음이 왔을 때 알기는 알았지만 아무 것도 설명할 수 없는 먹통에 불과했죠. 남에게 설명은 고사하고 스스로에게도 정리가 안되어서 오락가락 하게 됩니다. 왜냐? 불경을 모르기 때문이죠. 왜 불경을 알아야 하는가? 이건 선종의 4대 종취에 잘 설명되고 있죠.

[유전] [오전 11:12] 불립문자不立文字, 교외별전敎外別傳, 직지인심直指人心, 견성성불見性成佛

[유전] [오전 11:21] 불립문자는 말이나 문자로 진리를 세울 수 없다. 교외별전은 (불)교에서 가르치는 이외의 것을 전한다. 직지인심은 사람의 마음을 바로 가리킨다. 견성성불은 성품을 보면 부처를 이룬다. 이러한데 여기서 교외별전인 교에서 가르치는 이외의 것을 깨달아서 전해야 하는데 불교를 모르니 자신이 깨달은 것이 맞게 깨달은 것인지 아니면 망상을 깨닫고선 그게 망상인 줄 모르게 됩니다. 또 견성성불도 부처님의 성품 자체를 모르는데 어떻게 성불이 됩니까? 6조 혜능 선사도 처음 깨달음을 느꼈을 때 바로 인가를 받은 것이 아니라 8개월간 절간 시중을 들었고 인가를 받았음에도 스님들을 피해 도망가야 했습니다. 제대로 된 설명이 될 수 없었기 때문이죠. 깨닫기 전이든 깨달은 후든 불경은 반드시 읽어야 합니다. 만약 불경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깨닫게 된다면 그 이후의 고생은 보통의 스님 보다 몇 배는 힘들게 됩니다.

[유전] [오전 11:32] 불경의 내용을 완전히 외우거나 완전히 체득이 되었다고 해도 깨닫지 못하면 불법에 어긋나는 일이 태반입니다. 오직 깨달은 자들만이 불법을 어기지 않고 여래장 제법실상에 호응이 될 수 있습니다.

[유전] [오전 11:33] 불교에서의 깨달았다는 것은 불경을 잘 알고 불법을 오고감이 없이 지킬 수 있게 되어 그 자체로 열반적정에 놓이게 되는 것이죠. 불경을 외우거나 수행만 열심히 한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유전] [오전 11:34] 결국 깨달음이란 불법을 여래와 오고감이 없이 오고가는 대화를 하는 셈인데 불경을 모르고 어떻게 소통이 될까요? 잡신하고나 소통이 되겠죠.

[유전] [오전 11:34] 그런게 무당이죠.

[유전] [오전 11:43] 모든 깨달은 고승들은 여래와 말없는 대화를 합니다. 그것이 제법실상이죠.

그 대화에 오류가 나면 그건 망상을 깨달은 것입니다.

[능엄주] [오전 11:47] 진실된 모습(실상)은 모습이 없기 때문에, 모습이 아닌 것도 없고" 또는 "보는 것이 있으나 보는 것도 아니다. 대강 이런 맥락이군요.

[유전] [오후 12:00] 그래서 난 가급적 내 말은 삼가하고 불경을 읽으라고 합니다. 거기에 다 쓰여 있으니까요.

[유전] [오후 12:07] 법은 우주의 헌법과 같고 모든 중생들이 최소한 지켜야 할 도리입니다. 부처는 그러한 불법의 대법관 정도의 위치인데 불교의 법을 모르고 어떻게 대법관을 하겠습니까. 깨닫기 전이든 깨달은 이후라도 불경을 보는게 좋습니다.

-

[유전] [오후 12:33] 그냥 앉아만 있어도 깨닫는다...불경 몰라도 된다. 그런 인간들 인도에 수억 명 있습니다

[유전] [오후 1:26] 불교는 원하지 않는 자에게 가피력을 내리지 않습니다. 부처님의 명호 즉 염불을 하거나 다라니를 하거나 불경을 읽는 자에게만 가피력이 내려오죠.

[유전] [오후 1:27] 그게 우주의 법입니다. 원하지 않는 자들에게 이거해라 저거해라 식으로 뺑뺑이 돌리는 것들이 사탄 마귀임.

[유전] [오후 2:03] 지구는 아직 우주 즉 천국에 진입도 못했죠. 태양계 부터 진출하고 나서의 일임.

후세들이 할 것임.

지구는 천국과 지옥 사이의 연옥과 같은 개념임. 하지만 나중에는 지구 인간 즉 미륵과 마하가섭과 같은 인간이 우주 전체를 용화세상의 용들을 모두 물리치고 우주 통일 함.

용들과 드래곤은 일종의 가축임. 그러나 지금 가축이 반려견 반려묘 처럼 가족이 된 것과 같이 용과 드래곤도 그렇게 되죠. 미륵불 용화세상에서.

[유전] [오후 2:04] 이런거 내가 지어서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니고 다 불경에 쓰여 있음.

[유전] [오후 2:13] 미륵은 용화세계 시대의 교주임. 아직 용들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자기가 미륵이라고 떠드는 것들은 다 사이비임.

[유전] [오후 2:16] 용화세계

[ 龍華世界 ]

미륵불의 정토. 미륵은 석가모니불의 가르침을 받으면서 수행하다가 미래에 성불하리라는 예언을 받고 목숨을 마친 후 도솔천에 태어나 현재 거기서 수행중이라고 하는데, 석가모니불이 입멸한 후 오랜 세월이 지나면 이 세상에 내려와 화림원(華林園)의 용화수(龍華樹) 아래에서 성불한다고 함.

[네이버 지식백과] 용화세계 [龍華世界] (시공 불교사전, 2003. 7. 30., 곽철환)

-

[유전] [오후 3:29] 공한 경계를 완전히 체득한 이후에 간신히 심어지는 0.00000001 퍼센트의 겨자씨 만한 자비심이 부처님 중도 자리임

[유전] [오후 3:29] 그래서 중도임

[유전] [오후 3:30] 부처는 보살의 자비를 베풀지 않음

[유전] [오후 3:32] 이 우주의 모든 중생들에게 공평하게 자비를 베풀게 하기 위해서는 함부로 자비를 베푸는 것이 아니라 중도의 자리를 지켜야 함.

그게 부처님의 대자대비심임.

[유전] [오후 3:55] 그래서 부처의 지위에 들면 무엇을 반드시 해야 할 일이란 게 없음. 이미 이 세상은 불교의 법으로 우주 전체의 모든 중생을 공평하게 처리중임. 더 이상 해야 할 일이 없기 때문 졸업임. 모든 업과 죄를 다 벗어난 존재. 깨달았다는 것은 그것을 온 몸으로 전생 모든 죄와 업을 갚은 존재임. 그래서 더 이상 할 일이 없는 그 상태라 열반적정이라고 함.

[유전] [오후 3:57] 보살은 부처의 더 이상 할 일이 없는 경지에 들 때까지 열심히 자비를 베푸는 수행을 해야 함.

[유전] [오후 4:02] 이런 건 님들이 전혀 모르는 경계임. 그래서 선지식임

---

(2020.09.06)

[유전] [오후 2:36] 

https://youtu.be/UUcvBWO1qP4

(위 영상에 달린 댓글) kang woo Han

1시간 전

창의적이기 위해서는

먼저 기본적인 것인 잔뜩 있어야 한다!

일단 기본재료가 충분해야 갖가지 시도를 하고 그를통해 새로운 창조가 가능하다!

그리므로,

처음엔 모르고 암기하지만

나중에 원리를 이해 응용하게 되는 것이다!

[유전] [오후 2:41] 학교 공부든 마음 공부든 공부는 없어지지 않죠. 영원히

[유전] [오후 2:59] 내가 매우 젊었을 때의 각오는 "무조건 읽는다" 였죠. 깨달은 자 외에, 많이 읽은 자에게는 당할 수 없다고 지금도 생각하는데 그렇게 많이 읽어야만 그 자체가 모두 화두가 되어 깨닫는 길이 빨라집니다. 이것은 성철스님의 승가에서 내린 방침과 다른데, 그곳은 승가이기 때문에 이미 많이 읽었어야 하는 과정을 거친 스님들에게나 해당 됩니다. 읽는 자체가 전부 화두입니다. 그 과정에서 지혜가 나오죠. 성공한 자들은 하루에 열 권 이상씩 책을 읽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나와 저자와 교류하면서 아이디어를 캐치하는데 그것이 지혜입니다.

[유전] [오후 3:04] 자기가 재밌어 하는 분야를 읽으면 되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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