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22-01-14 13:08
비상한 주장에는 비상한 증거가 필요합니다.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304  

인터넷이건 실세계에서나 어떤 주장을 할 때는 
그 주장이 상식에 어긋날 수록 더 확실하고 많은 증거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어느 산모가 네 쌍동이를 낳았다는 뉴스정도는 
매우 드물기는 하지만 비과학적이라고는 할 수 없으니 
병원에 나란히 누운 산모와 네쌍동이 영상과 의사 인터뷰 정도면 믿을 만 하지요.

하지만 만약 남자가 아이를 낳았다고 뉴스에 났다고 칩시다.
이건 이미 네쌍동이와는 차원이 다른 얘기가 되지요.
일반적인 상식을 완전히 뛰어넘는 뉴스니까요.
마치 BBC 만우절에 방송했던 날아다닌는 펭귄이나 스파게티가 열리는 나무 
급의 의심스런  뉴스 이지요. 당연히 오늘이 만우절이 아닌지 날짜를 확인해볼 거고요.

그러면 그 산부(産夫) 와 아기 영상이나 출산의사 인터뷰 정도로는 부족하고 
임신 전과정의 경과를 나타내는 사진이나 X레이, 진료기록
제3의 산부인과 전문가 설명유전자 검사 내용 학술지에 게제여부 등 
엄청나게 전문적이고 다양하고 많은 여러가지 과학적 증거를 요구하겠지요.

참고로 남자도 인공수정된 수정란을 복막에 착상시켜 여러호르몬으로 태반을 생성
임신을 지속하고 나중에 제왕절개술로 출산 수 있다는 이론적인 주장은 있습니다만 
한번도 실제 성공한 사례는 없습니다. 아놀드 주지사님 주연의 영화는 있습니다.

신이 7일만에 세상을 창조했다거나 홍수를 일으켰다든가 바다를 갈라 건넜다든가
처녀가 임신해 하느님의 아들을 낳았다든가 죽었다 사흘 후에 살아났다거나 
하늘로 승천했다는 건 어느 것이나 믿으려면 
남자가 임신출산 했다는 뉴스보다 월등히 더 상식에서 벗어나는 일이고 
그보다 월등히 확고한 증거가 있어야 믿을 수 있는 것들 입니다.

그냥 수천년 전에 몇 사람이 목격해서 그런 풍문이나 전언을 
듣고 글을 아는 관리가 그걸 책으로 적었다고 
쉽게 안일하게 믿을 수 있는 주장이 아닙니다.
이건 어느 왕이 10배가 넘는 병력의 적과 전쟁을 해서 
이겼다는 주장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주장이죠.

그걸 믿으면 곰이 여자가 되고 알에서 여자가 태어나고 
거북을 타고 공주가 바다를 건넜다는 기록도 믿어야 합니다.
후자를 믿지 않으면서 전자를 믿을 다른 이유라도 있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팔상인 22-01-14 15:34
 
유사한 주제로 글을 써본 게 있어서
한번 읽어보시는게 어떨까 싶은게 있습니다
http://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religion&wr_id=58762&sca=&sfl=mb_id%2C1&stx=dbalance02
레종프레소 22-01-15 16:25
 
뭐 대단한 소리 주절주절 한 것 같지만 별 내용도 없는 소리임...시야가 졸라게 좁아서 자신이 과학적 무신론적 사고나, 과학적 유물론의 입장에 치우쳐있는 편협한 사고의 소유자라는 것을 저만 모르고 있을 뿐

증거를 필요로 한다는 님이 주장하는 것은 실증주의일 뿐임
근데 형이상학의 영역에서도 실증이 필요함? ㅋㅋㅋㅋㅋ
공자의 인,의,예,지,신을 실증할 수 있음? ㅋㅋㅋ
플라톤의 이데아를 실증할 수 있음? ㅋㅋㅋㅋㅋ
감각과 경험을 초월한 선천적 사유능력인 칸트의 순수이성을 실증할 수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뇌를 펫스캔 하면 보이고 MRI찍으면 보이나?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실증안되는 인의예지신, 이데아, 순수이성을 말한 공자, 플라톤, 칸트는 뭐 정박아들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증주의 그거 그냥 젓도 아닌거임...
님이 실증을 초월하는 그 영역을 인식할 수 있어야, 그 영역을 사유할 수 있어야, 실증의 너머를 상상할 수 있어야 님의 천재성을 엿볼수 있는거지
무슨 실증주의가 졸라게 대단한 줄 알고 나대면 수준 뻔한거지 뭐...ㅋㅋㅋㅋㅋ
별 것도 아닌 것 가지고 자기가 뭐 평균은 되는 줄 알고 착각하는게 님같은 과학만능주의자, 실증주의자, 과학적유물론적 사고를 하는 자들의 특징임..

졸라게 얄팍한거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사람들은 실증을 몰라서 철학과 형이상학과 신을 논하고 있는 줄 아는 님의 졸라게 같잖은 우월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히 현명한 줄 착각하는 어리석음의 극치 ㅋㅋ
 
 
Total 4,89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5784
4849 모든 계율은 자비심으로 완성된다. 어비스 02-23 300
4848 봄비 유일구화 03-10 301
4847 복붙하면 뭐가 좋길래? 나비싸 08-31 301
4846 동전 (1) 유일구화 09-28 303
4845 김명현 박사 성경과학 세미나③ (2) 솔로몬느 06-26 304
4844 깨달음 무엇인가? (4) 블루님 07-06 304
4843 단상 유일구화 08-01 304
4842 성경보석학(성경광물학) (25) 솔로몬느 06-22 305
4841 까악 유일구화 11-26 305
4840 비상한 주장에는 비상한 증거가 필요합니다. (2) 이름없는자 01-14 305
4839 천동설 지동설 (4) 나비싸 01-30 305
4838 [만화] 라임이 살아있는 스님의 찰진 염불???.JPG (1) 유수8 06-21 306
4837 무섭 유일구화 07-19 307
4836 맨날 토론 하면 뭐하나요 결론은 책에 나와있다 하면 끝인데 (9) 나비싸 06-29 308
4835 사람 사상이 갈수록 변하는데 수행도 모든게 마음이죠 (2) 호두룩 12-23 308
4834 해탈은 무엇인가? (8) 블루님 07-06 308
4833 환상으로 환상을 여의는 법 어비스 02-22 308
4832 비판 유일구화 08-25 309
4831 자유민주주의와 평균의 함정 피곤해 08-26 310
4830 질문) 혹시 이 게시판에 히루에 몇개 이상 글을 올리면 도배로 … (4) 레종프렌치 09-01 310
4829 미래세의 의미 유전 08-03 310
4828 전대 유일구화 12-01 310
4827 어떤 찌질이 이야기 대도오 02-01 311
4826 어린이날은 아니지만...어린이에 대한 특집입니다 (2) 에치고의용 02-12 311
4825 어떻게 성경을 읽고 연구할 것인가? (2) 솔로몬느 12-27 31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