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3-04-25 01:43
조회 :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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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돼지가 살아야 할 곳은
과연 인간 근처인가?
돼지는 그저 살 찌우는 것이
최선의 미덕인 것처럼
인간이 주는 저렴한 먹이를
앞다투어 먹어치운다!
바로 그들에게 먹히기 위해....
나는 누군가에게
돼지인 것은 아닌가?
내가 서있는 여기 이곳은
내가 있어야 할
적당한 곳인가?
여기, 영악한 사람들만의 세상
대한민국
힘없고 빽 없는 사람들은
그들의 [하루]를 지우는 것이
최상의 미덕인 것처럼 앞다투어
세상이 던져주는
"하루 하루"를 먹어치운다!
"보이지 않는 그들"에게
먹히기 위해....
난 한국 사회구조의
돼지가 되고 싶지 않다.
그래서 난 내 삶을
너무 살찌우려
서두르지도 않고
그저 느리게 느리게
나와 가족의 행복만을 바라며
하루 하루를 산다!
이 복잡하고 짧은 인생을
다른 무엇도 아닌
나와 내 가족의
웃음만을 바라며...
그저 돼지보다
한 발작만 더 현명하고
한 발작만 더 행복하길 바라며...
내 삶이, 내 욕심에 의해
사라지고 먹히지 않길 바란다.
돼지가 살아야 할 곳은
과연 인간 근처인가?
우리는 누군가에게
돼지인 것은 아닌가?
@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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