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국의 상당수 이단 상업적 기독교인 '한국 개신교까'이다 보니 비기독교인으로 보시는 분들 계실 겁니다.
심지어는 어떤 고국의 개신교 신자분이 저는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기짜다 하는 종교 감별사까지 해주더군요.
전 일단 고국의 십일조 강요 상업적 개신교는 기독교가 아닌 '사탄의 종교'로 봅니다.
돈보다 사랑과 윤리를 실천하는 종교를 과연 누가 비난하겠습니까?
그리고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성경, '특히' 구약은 수백년, 수천년 후의 종교 사학자들이 창작한 저서라는 점.
우리가 단군신화를 들었다고 진짜 곰이 마늘 먹고 사람 되었다거나, 우리가 환웅과 웅녀(곰의 변신)가 낳은 후손들이라는 말을 그대로 믿는 사람도 거의 없을 겁니다.
신화는 형이상학적으로 미화된 내용으로 보고, 그 안의 전달하는 메세지가 뭔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학교에서 배웠던 우리 조상님은 곰을 토테미즘으로 했었구나 하는 추론 정도.
비유, 신화 등 각종 형이상학이 존재하는 성경, 불경, 코란 등의 경전에서 형이상학은 그 안에서 새겨듣고 걸러야 할 부분은 걸러야 한다 보며, 중요한 건 근본 교리와 윤리와 선의지의 실천이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오늘은 먼길 오신 목사님 내외와 가정 예배도 드리고, 여러 철학도 논하고, 시사 이야기도 하고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그런데 돌아가시는 길에 감사한 마음에 자발적인 발로에 의해 봉투에 감사 헌금을 넣어 드렸는데 한사코 "목사는 신도들로부터 돈을 받으면 결코 안된다." 하시면서 끝내 받지 않으시는 겁니다.
와이프가 그 작은 행동 하나에서도 고국에서 만났던 목사들을 회상하며 같은 종교인데 나라에 따라 차이가 이렇게 클 수 있나고 감탄을 하더군요.
그동안 이 독일교회에서 단 한번도 십일조 내라, 감사 헌금 내라 이런 말 단 들은 바 없습니다.
아무튼 이 감사헌금은 돌아오는 일요일에 조용히 헌금함에 넣으려구요.
도덕적 선의지와 윤리 의식을 지니지 않은, 돈을 강요하는 종교는 '악마의 종교'라 생각합니다.
PS) 오늘의 독일 교회 목사님의 가정 방문 말씀.
- 비기독교인들이 봐도 얼마나 윤리적이고 교훈적입니까?
- 고국의 '악인(돈목사)의 꾀를 따르는' 사탄의 개신교를 믿으시는 분들께 바칩니다.
(시편 1: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시편 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시편 1: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시편 1:4)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시편 1:5)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시편 1: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