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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28 06:30
이근 수행과 지극히 고요한 황홀한 상태
 글쓴이 : 호두룩
조회 : 328  

이근이 공해질때 눈앞에 흐미하게 나마 보인게 있는데 남들은 좁쌀만한 이라든지 그러는데 나는그런건 전혀 아니고.. 여하튼 잠시 잠깐 완전히 공해지려다 말아버렸고
왜냐하면 이것은 마음 때문인듯 싶다. 계속해 훈습하고 마음가짐을 다하지 못하면 입구에서 도로묵일뿐듯 싶습니다.

공해지면 제 느끼기에 자연적으로 듣는 귀안이 무엇인가 가득찬것처럼 압박이 오고 눈앞에 뭔가 보일랑 말랑하지만 이내 속세에 찌든 마음으로는 다시 원상태로 돌아옵니다. 계속하기가 힘들지요
그렇기 때문에 마음을 잡기 위해선 아예 토굴을 파서 몇년잡고 죽을각오로 훈습하며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몸이 고요한 상태로 든 것중에 정말로 지극히 고요해지만 아무리 젊고 앞길이 창창할지라도 삶을 즉시포기하고 그 상태로 영원히 있고 싶을 만한 평생 경험 못한 고요한 황홀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역시도 잠시 잠깐일뿐이고
이런 모든것은 부작용이나 혹은 정법이 아닐수 있기에 개인이 안고 가야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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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at69 17-12-28 07:57
 
자꾸 선정에 또는 명상에 들어야 한다는데 집착하는건 진정한 좌선이 아님니다
거기에 대한 직접적인 답을 육조해능대사가 말했으니 찾아봐 주세요
달마대사가 선종의 2조혜가를 만나서 문답한중에 달마대사가 "불안한 마음을 내놔보아라" 하는 질문에 깨치고 보니 불안한 마음도 없다라는 반야바라밀을 정득했습니다
부처님도 깨닳고 말씀하시길 자신을 "타타가타" 라고 즉 여례,  오고감이 없는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즉 수행이라느것도 이상향을 채험하는게 아니라 자신을 되돌아 반성하는 의미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타이치맨 17-12-28 09:00
 
불안한 마음이 왜 없습니까? 저런 말장난은 그냥 희론일 뿐입니다. 그 마음이 조건 따라 생겨나고 조건이 사라지면 없어지는 영구불변한 실체가 없는 것이지 불안한 마음이 없는 게 아닙니다. 불안한 마음은 싫어하는 마음이고 배척하는 마음이며 탐진치 가운데 진입니다.
          
Habat69 17-12-28 09:32
 
그렇죠 그러니 참선과 좌선은 자신의 반성을 가지는 시간이지 어떤 특별한걸
경험하는 수행이 아니라는거죠
번뇌에 늘 깨어있는 연습을 하는게 수행이라 생각합니다
뭐 수행하고 연관없는 내가 저위내릴 소리는 아니지만
               
타이치맨 17-12-28 09:46
 
수행이 별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이라도 주위 사람들 따뜻한 눈으로 봐주고 좋은 낯빛으로 마주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화 나누고.... 내거 덜어주면서 욕심도 비워내고. 그리고 틈날 때마다 자신의 숨을 들여다 보고, 화날 때 자신의 화내는 마음을 들여다 보고, 괴로울 때 자신의 괴로워하는 마음을 들여다 보면 다 수행이죠.
말 한마디 할 때도 가능하면 거친 표현 줄이고, 거친 표현했으면 반성하고.... 하다보면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는 자신을 보게 되지 않을까요?
     
호두룩 17-12-28 10:28
 
"불안한 마음을 내놔보아라" 깨닫는것 역시 공입니다.
그러나 불안한 마음을 완전히 끊어져야 그게 제대로된 깨달음 아니겠습니까
그러합니까?
머리로만 이해하면 그러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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